제목 그대로 한 친구때문에 요즘 고민이 많아.
그 친구는 내 친구 중 가장 오랫동안 친한 친구야. 딱히 모난 곳도 없고 말도 잘 통해서 좋은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어.
그런데 친구가 돈을 잘 갚지 않아, 근데 문제는 이게 갚으라고 독촉할만큼 큰 돈이 아니라 짜잘짜잘한 몇 천원 몇 백원이라는거야ㅠㅠ
그냥 그 정도면 내가 그 친구에게 썼다고 생각할까 싶지만 그 빈도 수가 많아지다보니 나도 좀 고민되는 거야..
같은 동네에 살지만 학교가 달라서 연락은 자주 하지만 만나는 것은 자주 만나지는 못해서 나는 생일이나 어떤 기념일 같은날에는 톡으로 작은 선물이라도 보내고 갖고 싶은 선물 말해달라고 해. 당일에 못 만나니 큰 선물은 아니더라도 작은 것이라도 꼭 주거든.
근데 그 친구는 나한테 생일선물을 준 적이 거의 없어. 그 친구를 알고 지낸지 6년째인데 생일선물을 준 적이 2번 될까 싶어.
제 생일을 잊어버린 적도 있고. 그래서 그런게 쌓이다 보니 그 친구에게 혼자서 감정 상하는 일이 생기는거야. 물론 선물이 받으려고 주는건 아니라지만 생일선물은 그래두...
며칠 전에는 집에 같이 가는 길에 그 친구 어머니가 심부름을 시키셔서 꽤 먼 길을 다시 갔거든, 같이 가달라고 해서. 덥고 별로 가기 싫었지만 그냥 같이 가줬어.
그러다가 그 친구가 가야하는 시간이 걸어가면 늦게 도착할 시간인거야. 그래서 내가 버스를 타자고 했는데 버스카드가 없어서 내가 찍어준다고 했어.
보통 그러면 고맙다고하고 갚지 않아? 다른 친구들은 다 그러는데 그 친구는 고맙다고하는 것도 못들었고 갚을 생각조차 없어보이는거야....
돈 갚으라고 말하는게 꼴랑 몇 천원가지고 그러냐 쪼잔하다고 느낄까봐 잘 말하지 못하겠어ㅠㅠㅠ
이럴 땐 어떻게 말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