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제목의 남자를 짝사랑 하게된 여자에요.
저보다 4살이나 연하라서 인간적인 호감으로만 대하려고 했어요.
알게 된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다정하고 애교있는 말투와 훤칠한 외모가 여자들에게 정말 인기 많을 것 같은 사람이거든요.
이제까지 그렇게 어린 사람과 연애는 해본 적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럼에도 인간적으로 끌리는 건 어쩔 수 없었어요.
전여자친구와 헤어진지 얼마 안된건 알고 있었지만, 그는 바람으로 헤어지게된 여자친구로 인해 멘탈이 많이 흔들려 있는 상태였고, 아직은 다른 누구와 진지하고 진중한 연애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선을 긋더라구요.
저는 그와는 별개로 내 감정 그대로 가지고 가고 싶다고 하였고, 내가 싫지 않다면 재고해달라고 했어요.
그는 정말 미안해하며 추후 연락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지인의 말로는 절대 인연을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저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것을 보았다고 합니다.
많은 내용이 생략되었지만, 대략적인 상황만이라도 봐주시고 조언 남겨주시길 부탁드려요.
-----추가
저는 답정너 인가봐요.
이미 객관화해보고 더 생각해봐도 제가 그사람에게 부담이 될거라고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마음이 답답해서 글까지 썼네요.
친구들한테 말도 못할 이런 감정 건강하지 못한거 알고 있어요.
지인에게도 말못해 익명을 빌려 털어둔 넋두리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다리겠다고 해서 쓸데없이 노력해보겠다고 그를 귀찮게할 생각은 없거든요.
저도 두달전 1년여간의 연애를 끝내고 갑자기 온 덕통사고 같은 감정에 당황스러워요.
사람마음이 이렇게 간사하고 가벼울 수 있는지 저조차도 한심하다 생각할 때 있으니 말 다했죠 뭐 ㅎㅎ..
자기개발하면서 잊어버리고 지내려구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