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면 안된다고
수십번을 되내이고 다짐을 해도
당신이 밥은 먹었는지, 뭘 하고 있을지
매일 매일 궁금한 내 자신을 발견해
다른사람과는 거리낌 없이 웃고 장난치고 떠들다가도
이상하게 당신 앞에서는 굳어버리고
진지해지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당신이 내게 모진 말을 해도
그래서 상처가 쌓여 곪아도
당신 앞에서는 싫은 소리 한번 못하고
그냥 웃어만 주는 날 또 발견해
미워서, 정말 미워서
이젠 정말 마지막이라고
당신에게서 멀어지려고 다짐을 해도
당신 장난에, 당신의 웃음에
하루의 행복을 찾는 내가
너무 밉고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