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년동안 톡만읽다가 이제서야 글한번남기네요...ㅜ
작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낙방한저는 재수생활을하게 되었답니다 ㅜㅜ
고등학교때 너무편하게(?) 살았던 전 20살에서야 사회라는걸 알게됐고 몸소 느끼게 되었습니다ㅜ
6월달까진 놀지도 않고 공부를 열심히했는데 대학생활하는친구들이부러워서 일부러만나지도않
고 외로움을 많이 탔던저한테 갑자기 짝사랑이란것이 슬금슬금 다가오기시작하더라구요......
같은반에서 공부하던 누나였는데 착한모습과 성격에 확반해버렸어요....(별명이 걸어다니는소희라고...)
고등학교때 이성교제를 몇번해봤지만 그때 느끼지못했던 감정이 확오더라구요.ㅜ
아... 정말 놓치면 후회할것같다는 생각이들었던 저는 친하던 사람들 다버리고 짝사랑하던 사람
한테만붙어서 놀기시작했죠... 그누나는 성격이착해서 잘받아주었어요....하지만 자기를 좋아한다
눈치를 챈뒤부터는 느낌이 약간씩 멀어지기시작하더라구요....
그때부터 공부에는 집중이 안되고 그누나만생각나고 말그대로 상사병에 걸려서 혼자 끙끙거리기 시작했죠....태어나서처음으로 눈물도 흘려보고...
결국 문자가 왔더라구요..
"좋아해주는건 고마운데 남자로 느껴지지않으니까 친한동생으로 편하게지내자" 이렇게 오더라구요
그것도 수능일주일전에.... 결국 수능을치게 되었고 시험지에까지 좋아하던사람얼굴이떠오르더군요...
내가했던행동에대한 대가가 따르더군요....결국 망했습니다...
수능치고 오랫만에 친구들을봤는데 친구들이 한결같이말하더군요...폐인이됐다고
고등학교때는 자신감도넘치고 리더쉽도있어서 친구들과도 잘어울렸는데
지금은 자신감도 상실하고 무기력하고 친구들도 잃어버린거같고.....힘드네요...
전 어떻해야되죠...? 다시 정신차려서 일년을더 공부해야될까요..?
아니면 아무대학이나가서 짝사랑을 이룰려고 노력해야되는걸까요...?
재수전까지만해도 꿈이있었고(연극영화과....) 희망이있었는데 이젠 의욕이없네요...
그리고 군대의압박도 다가오고....
다시공부하자니 나중에 그런사람만날수도없을꺼같고 이사람아니면 안되겠다고 생각이들어요...
톡커님들이 보기엔 한심하다생각하시겠지만....늦게나마 지독한짝사랑이찾아온저한테는 감당하기
힘들더라구요... 나중에...나중에... 몇년이지나서 돌이켜보면 웃을수있는추억이겠지만 지금은 쉽게
생각하기힘들어요...
톡커님들은 이런 지독한짝사랑해보셨나요...? 죽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