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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의대에 보내고싶은 40대 진보인

ㅇㅇ |2020.09.03 08:47
조회 138 |추천 0
 40대 진보 대학생 김모씨..

공공의대가 풀리고, 드디어 서민도 의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가슴이 설렌다..

집주인의 횡포로 전세가 없어진 마당에.. 집주인 같은 기득권이 되리라..

가슴에 단단히 독을 품은 상태였다



. "역시.. 대통령 하나 잘 뽑았더니 이런 일이 다 생기네.. 이제 내 아들도 의사 만들 수 있겠다.."

그렇게 그는 자신이 활동할만한 시민단체를 찾아본다.. A..B..C.. 참 많은 시민단체 이름이 나온다

"음.. 대충 여긴 힘이 없고.. 오 여기 정치인들 많네 ㅋㅋㅋ 여기다"

다음날 나갈 준비를 하는 40대 김모씨.. "아빠 어디가~~" 8살난 아들이 자신에게 와서 안기며 묻는다

"응 아빠가 너 의사 만들어주려고!!" "와! 아빠 나 의사되는거야?!!"

"당연하지!! 아빠만 믿어!" "와 아빠 최고!!" 그렇게 아들의 응원을 듬뿍 받은 김모씨는 기분 좋게 집을 나선다.



시민 단체가 위치한 곳은 서울 중구 .. 원래 집이 그나마도 성남이어서 가까웠지만..

민족의 원수 이명박근혜 때문에 최근에 갑자기 오른 집값 때문에 어쩔수 없이 안산까지 이사온 그..

하지만 아들을 의사만 만들수 있다면야! 그에겐 그 먼 거리가 가깝게만 느껴진다!

편도 2시간의 여정 끝에 도착한 중구 소공동..

억울하게 정치적 탄압을 받고 돌아가신분의 자취가 느껴져 가슴이 아파온다.

그렇게 아픈 가슴을 뒤로 한체 시민단체의 삐까뻔쩍한 건물 앞에 선다



"좋았어.. 이제 들어가보는거야" 조용히 지원서를 낸 김모씨..

면접을 기다린다 면접관이 웃는 얼굴로 물어본다.

"혹시 김선생님은 주변에 아시는 분이라도 계셔서 지원 하셨나요?"

"아뇨 그냥 건강한 시민사회를 위해서 지원했습니다!!" 갑자기 안색이 바뀌는 면접관 "아.. 그러시구나..ㅎㅎ 알겠습니다

면접 끝났습니다" "예? 벌써 끝나요?" "네 합격입니다 축하드려요~" "

오! 감사합니다!!" "네, 다음달 행사에 오셔서 짐도 좀 날라주시고, 청소 빨래 요리 등 많은 일을 좀 도와주세요~

ㅎㅎ" "넵! 열심히 하겠습니다!" 김씨의 머릿 속에는 이미 아들이 의대 문 앞에 서서

 그 학교 총장 얼굴에 니킥을 후려갈기고 있다.




이후, 김씨는 매달 있는 행사마다 나가서 모든 허드렛일은 다하고 간부들하고도 친해지며,

심지어 그 와중에 유력 정치인하고도 친해졌다. 유력 정치인이 도와달라는 일까지 자기일도 버려가며 도우며..

그렇게 11년을 개같이 일만 하며 보낸 김씨..

중간에 아들이 공부를 못하겠다고, 다른 길을 찾는다고 자신에게 와서 울고 불며 매달린 적도 많았다.

그럴 때마다 그는 "공부하지마! 아빠가 의대 보내줄거라니까! ㅋㅋㅋ"라고 말하며 자신감에 차있었다

. 대망의 그 날.. "제 아들 생기부 및 모의고사 성적이에요! ㅎㅎ!" 드디어 11년간의 결실이 달콤하리라..

그는 그렇게 아들 신상을 제출한다 "네 ㅎㅎ 아드님이 아주 잘생겼네요! 모의고사 평균 5.6등급? 하하 뭐 의사가 대순가요!"

묘하게 면접관이 공부 못하는 못난 내 아들을 비꼬는거 같았지만,

이제 의대가 눈앞이라는 생각에 꾹 참는 김모씨..

그렇게 몇달 후 의대전형 대상자 발표날 대상자 박모 19세 (시민단체 대표 친구의 아들) -

한번도 얼굴도 비춘 적 없는 사람임 대상자 이모 19세 (시민단체 출신 정치인 아들) -

한번도 얼굴 비춘 적 없음, 11년간 시민단체 활동 외에 따로 또 도와준 그 정치인임 발표 끝 김씨는 그렇게 뒤통수를 후려 맞았다.

하지만 그의 마음엔 하나가 남는다..





"이명박근혜가 만든 적폐네 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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