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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엄청 어렸을 때 있었던 일인데

쓰니 |2020.09.05 14:23
조회 1,324 |추천 2

한 5살? 그때쯤 있었던 일인데 너무 뚜렷하게 생각나서. 별로 안 무서울 수도 있음 ㅋㅋ... 내 바로 옆방이 안방이고 아빠는 일하시러 평일에는 나갔었어. 내가 어린이집을 안 다녀서 5살까지는 맨날 집에서 놀았거든. 그때도 방에서 좀 놀다가 안방에서 엄마가 내 이름 부르는 소리가 들이는 거야. 그래서 얼른 방으로 갔지. 안으로 들어가진 않았고 딱 그 문턱 근처에. 근데 그때 분명 우리 엄마 머리가 숏컷이었거든? 근데 내 눈앞에 보이는 건 진짜 허리까지 오게 머리칼이 늘어져있었고 하얀 원피스? 소복 같은 것도 입고 있었어. 뭐에 홀렸는지 그 모습을 보고도 나는 계속 엄마 왜 불렀어 엄마 엄마 이러고 있는데 화장실에서 엄마 목소리 들려오더라 왜 자꾸 부르냐고. 그래서 화장실 쪽 한 번 둘러보고 다시 안방 보니까 아무도 없더라. 그때는 별생각 없었는데 요즘 자꾸 떠올라서 진짜 소름 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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