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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데이이후

ㅜㅜㅜㅜ |2008.11.15 11:51
조회 731 |추천 0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이런곳에 글을써보네욤..

 

그냥 나름 답답하고, 짜증나고, 서운한마음에 몇자 끄적여봅니다.

 

남친이랑 전 사귄지 70일정도된 사내커플입니다.

 

남친은 이제 회사를 관둬서 사내커플은 이제 아니죠,,

 

사귀면서 서로 성격차이로 자주 싸웁니다.

 

너무 보수적이다 보니, 표현도 못하고, 조금만 자기마음에 안들면 화부터 냅니다.

 

그렇다고 돈문제 가지고 트러블이 있는것도 아니고, 항상 뭐든 잘사주는 남친인데,,

 

그런작은 기념일 하나로 문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사귀고 처음 맞는 빼빼로 데이가 점점 다가오기전,,

 

물었죠, "곧있으면 빼빼로 데이다?이날은 남자가 여자한테 주는날이래,ㅋㅋ"

 

이렇게 농담을 던졌더니 남친왈"아냐~ 난 이제껏 받기만 해봤는걸? 여친이 주는날이야~"

 

이러는 겁니다. 농담인걸 알기에,, 그냥 웃고넘어갔고, 난 이제껏

 

만나왔던 다른 여자랑은 다르다고 생각했기에 당연히 저한테 조금한 빼빼로 하나라도

 

줄줄 알았습니다.

 

빼빼로데이날 당일,

 

회사에서 직원들이 하나하나씩 챙겨준 빼빼로를 가방에 넣고, 퇴근하는길~

 

초코케익을 남친에게 주기위해 사서 만났습니다.

 

만나자마자, 그게 뭐냐길래,~ 장난을 쳤죠,,"응~ 직원이 줬어"

 

이랬더니 버럭 잡고있던 손을 뿌리치면서 화를 내는게 아닙니까,

 

그래서 농담이었다고, 자기 줄려고 샀다고,, 그래도 분이 안풀렸는지 장난치지말라는 남친,,ㅜ

 

그렇게 씨름하다,, 내가 진짜라고, ~하면서 남친한테 빼빼로를 사왔냐고 그렇게 화낼정도면

 

준비해왔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웃으면서"쫌있다 줄꺼야~"이러는겁니다.

 

그냥 다 잊고,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밥먹고, 집에 데려다 주길래 소화시킬겸 같이 동네 한바퀴를 돌고,

 

집에 간다는 겁니다.  그래서 삐진척하면서, 집에 보내주었습니다.

 

그다음날 일어나보니, 문자한통와있습니다.

 

집에도착 ! 잘자~ 사랑해 ~이렇게 만요,,,

 

그냥 빼빼로데이, 그거, 무시해도 챙겨주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제가 준 케익 잘먹겠다고, 못챙겨줘서 미안하다는 그런문자를 기다렸는데,,

 

그냥 아무 문자 없는게 속이 상해서, 담날 전화를 받고 또 삐져있었습니다.

 

그런데 남친왈 " 왜이렇게 애기같이 행동하냐고,, 빼빼로 데이가 기념일도 아니고,,!

 

이렇게 말하면서 오히려 화를 버럭냅니다.

 

그래서 전 사귄지 두달밖에 안된 우리한테 데이라는건 처음인데 말한마디라도 좋게 해주면안되

 

냐고 막 그렇게 서로 말다툼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남자, 자꾸 아이같이 행동하지 말라는 말만 번복할뿐 화내면서 전화를 끊어버렸습니다.

 

오래된커플도, 결혼한지 몇십년된 부부도 빼빼로 받으면  기분 좋습니다.

 

그런데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물어보라면서, 그게 대수냐고 ! 하면서 전화끊어버린 남친,,,

 

그러고 3일째 전화한통 없는 남자친구,

 

저도 자존심상 전화를 안하고있는건 나쁜거지만,,,

 

이렇게 무뚝뚝하고 표현못하는 남친 계속 만나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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