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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종마냥 부리는 ㄴ 어떡해야하죠

ㅇㅇ |2020.09.11 00:36
조회 49 |추천 0

저는 고등학교 n학년 입니다. 혹시나 그친구나 제 주변 지인이 알아볼까봐 저에대한 자세한 정보는 쓰지 않을게요.

저와 그 아이는 꿈이 같다는 이유로 급격히 친해졌어요. 서로 같은 꿈을 얘기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몰랐고, 서로 연애상담도 해주며 급격히 친해졌죠.

저는 장녀라 뭐든 지고보는, 저혼자 참으면 된다 라는 주의의 삶을 1n년동안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그친구는 막내라 자기가 숙이는 법이 없는 독불장군 고집불통이었죠. 처음엔 부닥칠 일이 없어 그닥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저나 그친구나 학종을 준비하는 부분에서 많은 활동들이 겹쳤습니다. 학교행사라던가 대회, 추가 발표같은 부분에서요. 비슷한 꿈의 친구들이 드물다보니 자연스럽게 둘이 거의 모든 활동이 겹쳐졌습니다.

처음엔 이활동, 저활동 다양한 생기부에 도움이 되는 활동들을 잘 찾아오고 하고자하는 그 친구의 열정에 저도 자극, 감명을 받아 열심히 임했습니다. 하지만 그친구는 열정에 비해 능력은 부족했어요. 까놓고 말해 컴맹이었어요.

그친구의 열정에 워드 등의 일을 맡겼는데 결과물은 항상 제가 다시 손봐야 했고, 그게 귀찮으니 그냥 제가 다 맡아서 했습니다. 이때부터 잘못되었습니다.

그 이후 제가 활동에서 맡는 부분이 5대5에서 6대4, 이젠 거의 8대 2의 수준까지 다다랐어요. 제가 더 많이 하는 것은 억울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친구가 저의 활동을 자기가 다 한것처럼 선생님들 앞에서 알랑방귀를 뀌어댄 탓에 제가 한것에 비해 생기부의 질은 그닥 좋지 않아졌습니다.

제가 모은 특별활동 그룹을 자기가 모집하고 계획한 것 마냥 뺏어가서 선생님께 제출하지를 않나, 개인 활동인줄 알고 혼자 사흘 밤낮을 고생해서 만든 산출물에 2인 1조를 핑계로 자기 이름을 써내질 않나, 수행평가에서 자기가 땡깡을 부려 얻은 조장직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 자기가 맡은 일마저 저에게 떠넘기질 않나.

학교에 필요한 것을 요구할때도 제가 계획하고 작성한 계획서를 자기가 선생님들께 가져가서 승인받고 그것을 사러 가는 것은 저를 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오늘 특별활동엔 참석도 안해놓고 또 제가 쓴 자료를 가지고 선생님께 알랑방귀를 뀌네요.

아무것도 안하면서 지적은 또 엄청 해대고, 퍽하면 저한테 화풀이나 하고, 저한테 뭐 시킬때만 연락하고 그 이외엔 제 페메, 디엠, 카톡 다 씹어요.

날이 갈수록 그 친구의 악랄한 행동은 점점 더 심해져만 갑니다. 저는 그친구에게 약점을 잡혀서 협박을 당하는 통에 제대로 대응하지도, 싸우지도 못하고 있어요..

예쁘장하게 생기고 앞뒤가 완전 다른 그 친구의 완벽한 연기에 저보다 주변인물들이나 선생님들께 인기도 많고, 사랑도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이런 그 친구의 모습에 어이가 없고, 상대적 박탈감도 생겨 우울증이 걸릴것만 같습니다.

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말이 통하지 않아요. 요즘 제 불만을 얘기하면 무슨 초등학교 저학년생하고 얘기하는 것 같아요. 듣지도 않고, 딴소리 하고, 도리어 짜증을 더 크게 내고.

제편은 없는 것 같아요..

전 어떡해야 할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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