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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구직... 점점 자괴감이 들어요..

랄라 |2020.09.16 14:16
조회 158,535 |추천 438
고3에 첫 취업을해서 아이를 낳기 직전까지..계속해서 생명보험사 총무일을 했어요.마지막에 근무하던곳은 4대보험이 안되는 대리점이라... 그냥 퇴사하고 끝.40대초반이지만 아이가 어려요.. 시댁에 등하원만 맡기고 일을 하려고  신랑 장거리 출퇴근 각오하고 시댁근처로 이사갔지만..어머님 건강이 안좋으셔서.. 결국은 파트타임하다가 다른지역으로 이사를 왔구요.. 할줄아는게 보험사무뿐이라.. 이쪽일을 알아보고 재취업하려던중코로나사태 터지고... 당분간만 아이데리고 있자 하는데.. 코로나는 장기화되고..내년에 아이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으로 옮겨야하는 상황인데 어린이집 들어가기 힘든동네라.. 어찌됐던 내가 맞벌이로 1순위는 되어야겠어서힘들게 파트타임자리를 구해서 들어왔어요..솔직히.. 집 대출금때문에 제가 일을해야 생활이 돌아가는 상태긴하구요...
근데.. 이제 1달되었는데 쉬쉬하며 돌아가는 분위기를 보아하니... 2달정도뒤에 없어질 사무실이네요..당장 일할사람은 필요하니 속이고 파트타임으로 채용한것같아요. (우선은 모르는척중) 구직사이트를 뒤적거린것도 벌써 몇달째고....풀타임 일을 해야할것같은데.. 나이가 있다보니 서류탈락도 많고..이제 40대초반인데 아이는 어리니...오래 다닐수 있는곳을 찾아야하는데..풀타임근무하면 아무리 늦어도 8시에 나가서 7시는 돼야 집에 올텐데..그럼 이시국에 어린이집+등하원도우미까지 채용해서 일하자니 불안하고..실은 불안도 불안이지만.. 기껏 200정도 벌수있을텐데...등하원도우미 급여주고 나면 남는것도 없고..아이는  5시반쯤 데리러가면 혼자남아있으니 힘들어하고... 더 나이들기전에 차라리 기술을 배워야하나싶고... 아는건 하던 보험쪽 지식뿐이고...남편도 나도.. 기댈곳 없이 둘이서 열심히 살아야하는데...온갖 자괴감이 다 들더라구요.. 우선 그나마 당장 일할수있는 보험회사 풀타임자리를 알아봐야할까요..어차피 등하원도우미를 써야만한다면 차라리 기술을 배울까요.. 근데.. 40대에 배워서 취업할수 있는 자격증이나 기술이 뭐가 있을까요...출근버스안에서 내내 기술자격증이니.. 도배공이니... 검색해봐도...막막하기만하네요... 이럴줄알았으면 부지런히 이것저것 배워두고 자격증도 따놓을걸...나름 일잘한다 소리듣고 열심히 살았는데..점점 제자신이 너무 초라해져요... 저.. 뭘하면서 살아야 할까요........뭐 해먹고 살죠...진짜....  
추천수438
반대수41
베플ㅇㅇ|2020.09.17 20:36
여기서 함부로 써대는 사람들은 마흔도 되기 전에 죽을 생각인가봐? ㅉㅉ 비아냥대지 마라 저런 게 마냥 남의 일이라는 법은 없다 ㅋㅋ 40,50대 되서 코로나 때문에 힘들어서 권고사직, 희망퇴직 받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지금 비웃을 정신이 있는 건지 ㅉㅉㅉ
베플ㅇㅇ|2020.09.17 17:11
보험대리점 본사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코로나라서 다 힘들다고 해도 여기저기 자리 은근히 많아요. 지점 총무 말고 본사 사무직에도 도전해보세요~ 작은 회사 말고 크고 안정적인 곳으로요
베플|2020.09.17 22:35
못된말좀 쓰지마세요; 먹고살기 힘들어서 글 올린 분한테 그런댓글쓰면 기분좋나보죠? 본인 친구들이 저런 고민있다고 하면 똑같이 그렇게 말할려나ㅋㅋ아님 되려 본인이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댓글로 푸는건지;
베플ㅇㅇ|2020.09.18 00:06
울엄마 45에 처음 닭고기 가공 공장 들어가서 뼈바르고 고기 다듬는 기술 배웠는데 지금 60세에도 공장에서 스카웃제의들어오고 신생공장에서 직원 교육시켜달라고 일일 강습 부탁들어오고 그래요 한달에 370정도 버시고 바쁠때(복날 이전)에는 추가근무 있을 때도 있지만 그만큼 더 벌고 4대보험되고 주5일에 일 없는 시즌에는 5시 퇴근하십니다 기술 강추. 공장은 나이를 안타요.
베플1|2020.09.17 19:52
경력단절. 현 사회 문제점이구나..
찬반ㅇㅇ|2020.09.17 16:56 전체보기
요양 보호사나 간호조무사 어때요? 특히 간조는 아줌마들도 금방 배우고 취직하던데요? 식당 참모보다 나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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