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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하게 잊어볼래

ㅇㅇ |2020.09.16 14:20
조회 701 |추천 4
일 년이 넘는 기간 동안 보지도 못하고
게다가..
설령 본다 하더라도 말하기도 이뤄지기도 힘든
짝사랑 때문에 힘들었어.

여러가지 힘든 다른 이유도 있지만
우울증약의 도움을 받고도
불안정한 마음으로 버티고 있어.

회사에선 너무 바빠서 정신이 없다가도
잠시 숨을 돌릴 때면 당신이 떠오르며 마음이 아파.

퇴근 후엔 모든 생각을 지우려고
그림 그리는데 집중하다가도
미술도구를 정리하고 잠에 들땐
당신이 떠오르며 마음이 아파.

이런 상태가 이 년이 다 돼가고 있어.
나 너무 지치고 힘들어.

독하게 석 달만 잊으려고 노력해볼래.
그동안 잊지 않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아..
아니, 잊혀지지 않은 것일지도..

이곳에도 발을 끊고 석달 동안 죽어라 노력한 뒤에
그래도 잊혀지지 않으면...

... 어쩌지??
추천수4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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