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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랑 결혼해도 행복할까요??

쓰니 |2020.09.18 23:27
조회 476 |추천 0
이 남자랑 만난 지는 1년이 조금 넘었고요
둘 다 결혼 생각이 같아서 결혼을 전제로 동거를 하고 있습니다. 저랑 오빠는 11살 차이가 나고 동거 생활은 행복하고요. 서로 같은 직장에서 만나 연애를 하고 코로나 여파로 저는 그만두게 되었고 오빠는 아직 그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돈 관련에 대해서는 오빠가 모든 비용을 감당하고 해결하고 저는 집안일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다 너무 행복하고 좋은데 문제는 오빠의 태도입니다. 아빠는 결혼을 했었던 사람이고 아이도 있습니다. 현재 등본은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있고 그래도 아이가 있어 신경도 쓰이고 오빠도 그게 마음에 걸려서 계속 사진을 보고 아이를 보고 싶어 합니다. 그럴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교육 차원에서 아이를 간혹가다 만나야 하고 그럴 때마다 오빠도 저도 예민해서 싸우고 두 달에 한 번씩 그럽니다.
오빠는 저랑 같이 일할 때도 제가 쉴 때도 둘이 같이 데이트하자는 말을 전혀 안 하고 제가 가자고 난리 쳐야 짜증 내면서 씻고 운동복에 슬리퍼를 끌면서 나오고 대충 밥먹고 쇼핑하고 들어오고 이게 끝입니다.
더한 것은 매주 오빠 친구들과 술을 먹는 약속을 잡고 저를 끌고 가고 어머님이랑 한 달에 많게는 두 번씩 술을 먹어야 하고요. 전혀 저랑 같이 시간을 안 보내려고 합니다. 평일에는 치곤하다고 밥 먹고 자고 아니면 계속 핸드폰만 하다가 자고 주말에는 친구들과 보내고요. 한 번은 저가 너무 서운해서 울면서 사랑하냐고 왜 그러냐고 화를 내는데 오빠가 그렇게 울 시간에 나가자고 울면서 싸우고 결국 오빠의 애교에 넘어가 나가서 공원 갔다가 오빠가 기분 풀라고 옷이랑 신발 사주고 매번 이게 반복입니다. 매번 싸울 때면 안아주고 애교 부리고 넘어가고 이게 맞는 건가요??..
또한 한 달에 두 번씩은 회사에서 회식 같은 개념으로 회사 사람들이랑 술을 먹고 오는데 지난 4월에 오빠가 회식을 갔는데 늦게까지 연락도 안 받고 들어오지도 않는 거예요. 뭐 했냐고 추궁을 하니까 회사 사람들이 가자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노래방을 갔다 왔다고... 지난 6월에도 그러고.. 두 번이나 눈감아 줬습니다. 남자 회사 생활이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 줬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오늘도 회식 핑계로 술 마시러 갔고 11시인 지금도 전화 문자 한 통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정말 이 사람이 저를 사랑은 하나요??아니 이 사람이랑 결혼해도 행복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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