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나는 단 한 번이라도 내 맘대로 살았던 적이 있는가….
십 년 전에 짐 캐리 주연의 ‘트루먼 쇼’라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샐러리맨 트루먼은 메릴이라는 아름다운 부인과 결혼했고, 보험회사에서 성실하게 근무하며 평범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트루먼은 어린 시절 아빠가 익사하는 것을 본 후, 물에 대한 공포증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이런 그의 평범함이 사실은 하루 24시간 생방송 되는 트루먼 쇼에서 만들어진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익사해서 죽었다고 생각한 아버지마저 실제로는 살아있고, 친아버지가 아닌 배우였습니다. 전 세계의 시청자들은 그의 탄생부터 30이 가까운 지금까지 일거수일투족을 TV를 통해 보고 있습니다. 그의 주변 인물은 모두 배우이고 사는 곳 또한 스튜디오이지만 그는 실비아를 만날 때까지 이런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합니다. 대학 때 이상형의 여인 실비아와 만난 트루먼은 그 여인으로부터 모든 게 트루먼을 위해 만들어진 가짜란 얘기를 듣게 됩니다. 그리고 트루먼은 제작진의 카메라가 없는 곳을 피해 다니며 결국 트루먼 쇼를 탈출하게 됩니다.
우리도 어떤 보이지 않는 존재가 우리의 환경과 상황을 만들어주어서 어떤 존재가 원하는 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움직이는 건 아닐까요? 주어진 환경과 역사 앞에 인간은 매우 작은 존재입니다. 크게는 전쟁만 일어나도 한 개인의 역사가 바뀌고, 작게는 가까운 사람이 죽어도 그 사람의 생각이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런 주어진 환경과 큰 운명 앞에, 인간은 행복한 길을 찾으려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가장 좋은 인생을 결정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생각과 결정이 내가 원해서 했던 건 맞나요? 인간은 이미 만들어진 운명 앞에 단 한 번이라도 강했던 적이 있었을까요? 트루먼 쇼처럼 누군가 만들어 놓은 운명 속에 그것이 거짓 세상인 것도 모른 체 살고 있지는 않나요?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요8:44
성경은 우리가 마귀에게서 났고, 마귀의 욕심대로 행한다고 합니다. 나를 위해 힘썼던 부와 명예가 사실은 마귀의 욕심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리가 그 속에 없어서 거짓을 말할 때마다 자기의 것으로 말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진실이라 믿으며 말했던 것들이 사실은 다 거짓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부터 마귀의 거짓된 욕망을 내 것인 양 살게 되었을까요?
물고기가 물에 살아야 행복하듯이 인간은 하나님과 함께해야 행복하도록 창조되었습니다. 그러다 인간이 사단에게 속아 하나님의 말씀을 어겨 죄를 짓고 하나님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인간에게는 모든 문제들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사단이 인간의 인생을 지배하게 되었고, 인간은 운명이라는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만나려고 우상을 숭배하기도 하고, 종교생활도 하고, 열심히 노력도 해보지만 처음 하나님과 함께하는 행복을 맛볼 수 없었고, 사단의 지배 아래 원치 않은 길로만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죽은 후에는 영원한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었고, 내가 받은 운명과 저주를 후손에게까지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완전 저주 속에 있는 인간을 사랑하사 자신이 직접 이 땅에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셨고, 예언된 대로 죽으시고 하나님이라는 증거로 사흘 만에 살아나셨습니다. 이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 이분을 믿기만 하면 하나님 떠나 죄에 빠져 사단에게 잡힌 문제를 해결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사단이 아름답게 포장한 운명이라는 스튜디오 속에 한평생을 속고 살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이 운명 속에서 벗어나는 참된 자유를 누리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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