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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나가니 개고생이 아니라 천국이였네요

안녕하세요

20대초반 직장인 입니다. 이번에 자취를 하게 되서 이 일로 글을 한번 써볼려구요

사람들이 주위에서 자취하기 전에 집나가면 개고생이다 집이 제일 좋다 라고들 하셔서 속으로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싶었어요 전 집나가면 너무 너무 행복할꺼 같았거든요 근데 주변에서 하도 걱정들을 하니까 저도 내심 무섭긴 했습니다 집이 그리워질까봐는 아니고 혼자 사는게 너무 힘들까봐서.. 그리고 지금 자취한지 네달쯤이 다 되가는데 결론은 자취..정말 최고네요.. 소리지르는 사람도 없고 욕을 하는 부모도 없고 그 집에서 독립해서 돈도 안줘도 됩니다. 너무 행복해요 퇴근하고 집 들어갈때 제 자신만 괜찮으면 그 하루가 괜찮게 마루리 된다는게 너무 행복해요 그 전엔 제가 괜찮아도 집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이 있는거 같았거든요 밥 먹다가 갑자기 인식공격을 들을 필요도 없고 잘려고 누우면 밖에서 욕하고 싸우는 소리도 없습니다 너무 좋아요... 그냥 자취하고 너무 좋아서 쓴 글인데 하나 드리고 싶은 말은 주변에서 자취한다는 사람들한테 무조건 집이 좋다 부모밑이 최고다 그런 말 좀 하지 말아주세요 누구에게나 집이 집같은게 아니고 그 집에서 죽어가고 있을 줄 누가 아나요...혹시 저처럼 집에서 괴로움을 견디면서 나오기를 망설이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여건만 되면 바로 나오세요. 가족이라고 같이 살아야 하는거 아닙니다 가족이라고 힘이 되주는거 아니구요.. 가족이 별건가요 힘들면 버리세요 떠나서 진짜 쉴 수 있는 집을 찾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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