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년차 연애중인 이십대중반 취준생 입니다.
이직을 준비하는 동안에 동갑내기 남자친구를 만났고 행복하게 연애 중입니다.
남자친구는 정말 자상하고 흠잡을구석이라고는 1도 없는 성실하고 착한친구에요.
이해심도 깊고 얘기도 많이 나누는 편이라 크게 다툼이라고 할만한 싸움도 없었는데
유일하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주는 구석이 술먹고 전화오는 여사친A 입니다.
자주그런편은 아닌데 지금 제가 보는앞에서만 술먹고 전화오는걸 서너번정도 목격했어요.
그때마다 제가 있을때 받으라고 했지만 굳이 그러지 않더라구요. 왜그러냐고 물어보니 저랑 있는데
뭐하러 다른 전화를 받냐고 하더라구요.
일단락 하고 지나갔으나 곱씹을수록 짜증이나고 화가 나서 한번 붙잡고 얘기를 했습니다.
저희는 서로 남사친 여사친에 대해서 심하게 터치하거나 그러지 않기로 했는데, 제 상식선에서
아무리 막역한 여사친이라고 하더라고 밤중에 그것도 새벽에 술먹고 전화하고 연락하는 행위가 일반적인 남자와 여자 사이의 우정이라고 보기엔 과하다고 생각 됐거든요.
그때는 그러지 말라고 따끔하게 얘기 하겠다고 하고 며칠뒤에 전화로 얘기를 했대요. 저녁에 여자친구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으니 가급적 밤에 전화하는건 삼가해달라고요
그런데, 며칠전에 또 새벽두시무렵에 저랑 같이 있는데 연락도 오고, 통화를 걸어오더라구요. 한참 취한건지 남자친구가 난감해하는 기색을 표하며 저에게 문자를 보여줬는데 가관이었습니다.
보고싶다. 여자친구랑 같이 있냐. 통화 되냐. 전화 왜 안받냐. 나 까인거냐..
그래서, 그냥 제가 보는 앞에서 전화 걸라고 했고 통화는 1분 남짓 짧게 끝냈습니다. 저도 새벽이고 피곤한지라 더이상 대화를 나누진 않았는데 며칠지난 지금도 불쑥 생각이 나면서 화가 나네요.
이런 여사친 제정신인가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한번더 이런일이 있으면, 남자친구에게 진지하게 얘기할까 생각중이에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