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피해자다, 흥밋거리로 보지 말라
18일 정오, 탤런트 이승연 씨 위안부 누드 파문 이후 처음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 참가한 '피해자 할머니(할머니들은 위안부라는 말을 싫어해 피해자로 불리길 원하신다)'들은 "자신들의 피맺힌 사연들과 상처들을 경제적인 목적으로 이용했고, 흥밋거리로 보도하고 있다"며 몰려든 취재진들을 꾸짖었다.
우리의 투쟁이 흥밋거리인가
596차례나 열린 정기수요시위 사상 가장 많은 취재진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룬 것도 못마땅하기 짝이 없다고 했다. 자신들을 외면하다 인기 탤런트가 '위안부'를 테마로 누드집을 제작해 물의를 빚자 몰려들어 카메라 플래시를 터트리며 자신들의 진정한 뜻과 시위의 의미를 훼손하고 있다는 불만이었다.
▲강일출 할머니
이날 시위에 참가해 목소리를 높여 '위안부 문제를 제대로 다뤄줄 것'을 요구한 강일출 할머니(76)는 15살이던 1943년 고향을 떠나 60여년 만에 고향을 밟은 자신의 피맺힌 사연이 생각나는 듯 인터뷰 도중 끝내 눈시울을 붉히고 말았다.
1943년 고향 경북 상주에서 위안부로 징집당한 강 할머니는 만주의 관동군 진주지였던 만주 목단강에서 해방을 맞은 뒤 중국에 머물다가 2000년 3월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50여년 동안 오매불망 잊지 못한 고향이지만 돌아갈 용기를 내기가 쉽지 않았고 1962년에는 압록강을 건넜으나 휴전선이 가로막혀 있다는 사실을 그제서야 알고 발길을 되돌리기도 했다.
우리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려하다니
강 할머니는 "중국에서 고향생각을 하며 얼마나 가슴이 아팠는지 아느냐. 살아서 못갈 고향 죽어서라도 꼭 간다고 생각하며 압록강변에서 얼마나 눈물을 흘리고 애를 태웠는지 아느냐"며 "우리 가슴에 못을 박아도 유분수지 돈벌이를 목적으로 우리를 이용했다니 참을 수 없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갑자기 일반의 관심이 몰리는 것도 불만이라며 또박또박한 목소리로 언론을 꾸짖기도 했다. "옛날에는 관심조차 갖지 않더니 오늘은 이렇게 많이 몰려와 야단법석이다. 우리의 투쟁이 '흥밋거리'로 전락한 듯해서 불쾌하다"고 말했다.
▲정부와 국회는 뒀다 뭐 하나
나이에 비해 정정하신 강 할머니는 정부와 국회에 대한 질책도 잊지 않았다. "차떼기로 돈이나 받아 먹는 이들이 뭐를 제대로 하겠나. 정부도 국회도 일제시대 수탈과 과거사 문제에 제대로 대응하는 게 뭐가 있느냐. 일본의 제국주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는데 정부와 국회는 정쟁으로 소일하고 있다"며 한탄했다.
젊은이들에게는 역사의 교훈을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국인들은 과거를 잘 잊는다. 역사를 잊으면 다시 당한다. 일제치하의 수탈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군비를 증강하고 과거사를 왜곡하고 반성하지 않는 일본을 보고 제발 정신 똑바로 차리기 바란다."
다들 애국합시다
미워도 싫어도 내나라 내조국 아닙니까
사지육신 멀쩡한 남자 연예인분들, 정제계 인사, 고위공직자 자제분들은
빠짐없이 군대들 가시고(시답잖은 공익근무요원이 아닌
필히 현역 병장 제대 할 것을 강력히 권유드립니다)
의사쌤, 변호사 아찌들 세금 떼먹지 말고 꼬박꼬박 성실 납부하시고
뭣보담도 교육계에 몸담고 계신 분들
공부보단 인성교육, 나라사랑하는 맴들을 가질 수 있도록
울 미래인 학생들 잘 인도해 주시고
신문기자, 방송인 모든 언론인들
이 사회가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등대역할 해 주시고
다같이 잘 살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내 주변 어려운 이웃도 돌아볼 줄 아는
대~한~민~국
이 되길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