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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바람? 지쳤어요 ,

|2020.10.04 01:23
조회 3,234 |추천 3
모바일로 쓰는거라 프로불편러들은 넘어가주세요

안녕하세요.속에서 끙끙 앓다가 남들얘기좀 들어볼려고
이렇게 글을써봐요
저는 30 초중반 아들하나있는 엄마예요
결혼한지는 4년차 연하남편입니다
남편은 친구랑 술을 좋아해요 그래서 신혼때 친구들이랑 술먹고
집에 일찍들어온다 해놓고 기본 새벽3-4시 아침6시에 들어오곤햇죠 그러다가 나이트클럽갔다가 걸리기도하고 친구랑 만나면 늦게들어와서 내가싫어하니까 회사형들이랑 먹는다고 하고 친구만나는등 거짓말을 잘하고다녓어요 그러다가 내가 캐물으면 역정을 내면서 화를 막내고 소리지르면서 넘어갓죠(어릴적 트라우마가있어 남자가 화내면 나도모르게 움츠려들고 겁먹음)
그러면서 여차여차 시간이 지나고 제가 시험관으로 단번에 성공해서 임신하고나서부터는 그런게 많이줄고
회사생활로는 살기힘드니 부모님과같이 장사를 시작햇어요
안쓰러웟죠 일이많이 힘들어보이더라구요
아침4~6에 나가서 밤9~10시쯤 들어오니깐요
근데 저도사람인지라 집에서 완전히 독박육아를 하고 외롭고
산후우울증에 살도 많이쪄서 힘들더라구요 아이낳고165/65 정도였거든요(지금은 165/58까지뺏음)
그래서 서로 많이 투닥거렷어요
남편이 힘든건 알지만 나좀 봐달라는식인데
서로 자기만 힘들다 식이였으니깐요
근데 일이 점점 늦게들어오더라구요
전화도 받아도 바쁘다고 바로 끊거나 안받거나
뭔가 의심은대지만 힘드니까 ... 넘어갓죠
그러다가 남편이 나내일 배달갈게 많아서 준비를 해야된다
늦게들어간다 하길래 알앗다 하고 11시인가12시쯤
전화를 세네번햇는데 안받더라구요
그러다가 12시반쯤인가 짜증을내면서 간다고하더라구요
집에와서는 너무힘들엇다하고 나는 고생한다고 하고
얼른 씻구자라고햇죠
그리고 이틀뒤
남편은 피곤하면 아무데서나 자는버릇이 있어
(아이태어나고 장사시작한부터 따로잠)
아이를재우고 나가봣는데 역시나 쇼파에 널부러져 핸드폰을
손에쥔채 잠들엇더라요 근데 폰이 손에쥐고있으니 꺼지지않고화면이 그대로 있어서 빼고 누워서자라고 할려고 햇는데
하....판도라더라구요
진짜 트위터라는게 잇더라구요?
조건만남햇더라구요 그내용들은 진짜 상상해맡기겠습니다
처음보는 성용어들이면 뭐가제일좋앗냐 또만나자
마스크가좋다며 ..
이런거해봐도되냐 동영상이며
제가지금적는건 새발에 피입니다
그때 조건만남 폰으로 확인한것만 2명입니다
진짜 멘붕이엿습니다
얼굴마주보고 얘기할자신이없어 편지를 밤새울며 적어서
남편가방에 숨겨두고 출근한거확인하고
짐싸서 친정으로가고 남편보고 편지써놧으니깐 읽어보라고햇죠
남편은인정한다며 잘못햇다고 이혼만은하지말아달라고
다신안그런다고 빌더라구요
난이혼하겟다고햇습니다
독박육아하며 코로나때문에 아기랑 어디돌아다니지도못하고
집구석에서 꼬박 1년동안 감옥살이햇습니다
근데 남편은 그렇게 뒤에서즐기고 다녓다는게 너무화가나더라구요 아이가 아빠를 엄청 좋아해요 집에일찍들어와서
아기랑 놀아주지는 않고 뒤에서 그러고다녓다는게
남편은 제가 잠자리를 거부햇고 (지도 거부해서 자존심 상해서 그뒤부터 나도거부함)집에들어오면 자기를본체만체 하며 티비만 보고 있었다며 일은 힘들어죽겟고 스트레스받아서
한순간 실수엿답니다 난이혼한다햇는데
친정에 3일째인데 남편은 계속비는데 이젠행복하게 해주겟다
정말미안하다하는데 그때 아이가 옆에서 아빠아빠하며 아빠를 찾는데 억장이 무너져서 덮고 용서하기로하고 이틀뒤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내가너의 모든걸 의심할텐데 감당하겠냐햇더니 하고싶은대로 다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들어갓어요
근데 이거 덮어집니까 ! 단번에?그어떤누구가
뭐를하든 다의심이 대고 야동다운받다가 걸리고 동영상걸리고
하진짜 저인간이 하는모든것이 의심대서
꼬투리잡고 늘어지고 의심하고 뒤에서는 이러지말자하고도
어디가 화상통화건다 그여자랑 좋았어? 이러면서 엄청볶아댓어요 이렇게라도안하면 전 누가 다독여줍니까?
그누구한테말도못하고 친정은 그냥돈때문에 싸운줄만알고있어요 그러다 서로 폰을 바꾸고 헌폰은 아기보고 갖고 놀라고 줬는데
폰 와이파이 켜놓고 뒤졋는데 네이버결제에 제가집나간날
모텔결제한게 잇더라구요?따졋죠 그랫더니 편지읽고 취소햇다고 하더라구요 그런거아니라고 의심은햇지만 믿기로햇죠
어떤미친놈이 마누라가 이혼하자하고 집을나갓는데 또그러겟냐 하면서..... 근데 판도라가 또열립니다
아기가 뭘 클릭햇는데 문자소리가들려서 봣는데
구글지도 타임라인 지금호텔에서 30분동안 있었다면서 별점 뭐이러면서요 그래서 타임라인봣더니 하.....
2명이 아닌것같더라구요 여기저기 모텔만 10군데?
근데 더 화가나는건 제가이혼하자하고 친정간날
8시반부터 12시까지 또만나자햇던 그여자랑 있었던것같더라구요 모텔도 똑같고 취소안햇던거죠
따졋습니다 왜과거를또들추냐고 화를 내더라구요
전 과거는 이혼하자고하기전이고 이건 현재라고 당장 사실대로 고하라고 했고 너가 진실이면 가게씨씨티비 모텔취소내역 이런거 다까자고햇습니다 그시간에 일하고 잇엇으면 난더이상널괴롭히지않고
너를 진짜믿고살겠다고 또엄청화를내더라구요 네 제가병신입니다
씨씨티비는 까지도 않았고 아직도 그얘기꺼내면 아니라고
발뺌합니다 타임라인이 이상한거랍니다
그뒤부터 더의심하고 집착햇습니다
가게에 같이나가서 시부모님장사하실때 밥해줄사람없다길래
가서 밥해주고 청소해주고 각방도안쓸려고하고
하루 24시간 붙어잇는데 배달만 나가면 주소 거리검색해서 시간 맞춰보고 그랫어요 지도 짜증났겟죠
근데전 하루에 몇번씩 속이뒤집어지고 화가납니다
잠잘때도 생각나서 밤샌적도 몇번있어요 잠이안와서
그런데 오늘 집에들어오는길에 편의점에서과자랑 맥주 사오는데
평소면 금방나오는데 늦게나오더라구요
집에와서 남편은씻고 애보고잇는데 폰이울리길래 봣는데
결제내역이 우리가산것보다 더많이결제가 되엇더라구요
그래서 담배삿나하고 가방봣더니 담배피던게 있더라구요
그순간 머리에 의심이 되는거죠 갑자기 콘돔이생각나서
너 우리가산것보다 더많이삿는데 머냐햇더니 담배삿다길래
담배가방에 피던거 잇던데 햇더니 차에두고왓다길래
가서 확인해본다 햇더니 엄청화를 내더라구요
소리를고래고래 지르면서 적당히 의심하고 하면서
어느정도가 있는거 아니냐고
또화를내니 전 겁에질려 눈물만 나고

진짜 마음같아선 이혼하고 싶어요 증거도있어서
제가유리합니다
근데 아이를 데려가고싶은데 우린집구석에 쳐박아두고 지는다즐기고다니면서도 남편도 아이는 절대 포기안할사람
이라서요 서로 난임이여서 저희에게 소중합니다
저한테는 못대게 굴어도 아이한텐 천사입니다
전 경력단절댓고 아이키울수있는 재력이 남편쪽이 훨씬유리합니다 이젠 자꾸 의심하는제자신도 너무 싫고 이제지쳣어요
그냥 저인간은 그렇게살라고하고
아이랑저랑 행복하게 살고싶은데 제선택으로 인해 아빠없는아이로 키우는게 맞는건지 아이를 뺏기진 않을건지....
아니면 정말 서로에게 감정없이 니인생 내인생
아이엄마아빠로서의 부부로살아야할까요?
전 정말 이제 아이없이는 못삽니다..
추천수3
반대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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