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초반 남성입니다
저희집은 저 어머님 아버님 형으로 형은 독립하여
부모님와 제가 셋이 삽니다.
저희는 한 달 뒤면 송도로 이사를 가는데
솔직히 돈이 많아서 간다기 보다 그냥 투자목적+ 아버지의 노후? 그냥 좋은 집에 살고 싶다고 하셔서 가는 겁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이사를 함에 있어서 뭔가 들뜨신 건지 생각하신게 있으신건지, 자꾸 뭔가를 삽니다.
언젠가는 중고나라 같은 곳 통해서 식탁을 50만원 짜리를 혼자서 가족 누구와도 상의없이 원목이라며 좋다고 사시더니,
이번에는 제 의견이나 뭐 아무런 그런 상의없이 침대 프레임을 어디서 3만원 주고 사오셨습니다. ( 실제로는 20만원이 넘는다며 좋아하심 )
사오는 것은 문제가 아닌데, 저 침대 프레임을 사느라 가족 저녁식사 모임 도중 억지로 차를 끌고 송도까지 다녀오셨다는 겁니다. 어머님 생신 이셨고 가족끼리 오랜만에 식사하는 자린데 아버지는 오늘 아니면 중고가 딴 사람에게 넘어간다며 가족들의 만류를 저버리고 그냥 식사 도중 갔습니다
저는 최근에 핸드폰을 바꿨기에 돈을 아낄겸 이사가면서 침대까지 바꾸고 싶지 않았고, 이미 부모님 침대 형 침대 등을 사야 하기에 저까지 금전적으로 부담드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서운한 티도 안내고 핸드폰을 샀기에 정말 필요없어서 안 사주셔도 된다했는데, 억지로 송도까지 억지로 혼자가서 제 침대 프레임을 굳이 사오신 겁니다.
조립해야 하는데 어차피 한 달 뒤면 이사하는 거 귀찮다고 조립도 안하고 있으니 왜 안쓰냐며 은근히 서운해하시는 눈치 입니다.
저는 사달라한적도 없고 필요도 없는 물품 뭐하러 조립하나 싶어 그냥 가만히 있는데
이런 아버지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이런 거 원하지도 않는데 왜 사냐고 말씀드리면 화를 엄청 내시며 욕까지 섞어가시고, 왜 자기가 하는 일을 늘 반대만 하냐며 뭐라 하시는데..
지금은 그냥 제가 조언이나 의견 드리길 포기해버린 상황인데 너무 심하면 저도 좀 스트레를 받아서요
p.s 참고로 송도로 이사하는 것 또한 어머님 말고 가족과 상의한 부분이 아니라서 형은 강제로 독립하게 되었고 저또한 직장 새로 잡히면 형 집 아니면 강제로 독립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