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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선배님들 좀 봐주세요ㅠ!!

안녕하세요~ 서른살 여자입니다.

객관적인 조언 듣고싶어서 처음으로 글써봅니다.

지금 결혼하고자하는 남자가 있는데

조금 천천히 하는게 좋을지 고민도되고해서

좀더 잘 아시는분들이 있는 이곳에 글쓰게 되었어요

간단하게 팩트만 쓰겠습니다





저는 집이 못삽니다

부모님 이혼하셨고 아버지는 따로 다른지방 사시고

저와 오빠와 엄마 셋이 살았습니다

어머니 열심히 일하셨지만 빚이 많아서

아직도 빚이 1년반은 더 갚아야됩니다
(어머니께서 갚으십니다)

1년반 지나면 빚은 없습니다

자가없고 차없고 주택월세 살고요

오빠는 심한건 아니라 남들이보면 잘 모르는데

장애가있어서 장애인증있고.. 전문대나와서

지금 그냥 집에있어요..



저는 지방거점국립대 졸업하고

아르바이트는 20살 넘어서부터는 계속했었고

어릴때는 벌면 족족 집에 갖다줬고

그게맞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여 더이상 가져다주지않고

제가 모았습니다 현재 5천~6천만원정도 있습니다

집안 빚 다 갚으려다가 제인생 못살겠더라구요

졸업 후 몇년 서비스직에서 일하다가

작년부터 공무원준비 해봐야겠다 생각해서

그래도 용돈벌이는 하면서 하자 싶어서

집앞 카페에서 오전에 일하고 오후에는 공부했습니다

카페에서 일하면서 카페사장님이 저와 만나고싶다고

하셨고 지금 남자친구입니다

남친은 현재 스물여덟살이며 저와는 다른 인생을

살았습니다

집안이 넉넉하고

씀씀이가 큽니다

월에 150정도는 용돈으로 지출하더라구요

학생때부터 그정도는 썼다고 합니다

저는 결혼은 꿈도 꾸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한달 제가 쓰는 용돈 20만원정도 많이쓰면 40

남친도 저의 집안사정이나 제가 살아온 삶을

다 알고있습니다

사귀고 성격적인부분이나 가치관 생각하는것

유머코드 등 다 잘맞아서 한번도 싸우거나

다툼없이 1년을 넘게 만났습니다

남친은 강한 성품이라 그전에 만난 여자들과

대부분 많이 싸웠고 금방헤어졌다고합니다

이렇게 안싸우는것이나 성격 유머코드 등

잘맞는것같다하여 작년부터 결혼이야기는

종종 하곤 했습니다만

제생각엔 집안차이나 나의 환경 등이 부족하다

생각되서 남친쪽 집안에서 반대하실거라 생각되어

결혼까지는 생각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제가 시험에 합격했고

남친쪽 부모님께서 저를 궁금해하셔서

뵙게되었는데 맘에드신다고 결혼하는게 어떠하냐

말이 나왔습니다

지방이라 집값이 비싸지않아서 남친쪽에서

집은 해올 수 있고 ..

감사한일이지만 저는 남친을 사귀기 전부터

제가 계획한 일이 있었는데

제가 돈모으는걸 잘하고 재테크도 잘하니

주택청약을하던지 작은빌라라도 돈모아서

매입해서 저희가족이 살집을 일단 마련하고싶었습니다

그리고 가족의 빚이 다 끝나고

한명한명 제살길찾고 제밥벌이는 다 하게끔

한 뒤에 결혼을 해야된다고 생각해왔어요

그런데 지금 결혼하게되면 모아놓은돈도

거진 써야할것이고

계획하던것들이 다 바뀌게되서..

남친이 능력있고 집도 살지만 아무래도 사업이다보니

언제 어떻게될지 모른다고 생각하거든요..

남친은 자기가 많이 도와줄테니 결혼하자구하구요

또 씀씀이 부분에서도 걱정됩니다

남친은 계속 그렇게 살아왔던터라

씀씀이 큰거 바뀌지 않을 듯 한데

물건사는거에는 관심없고 술안하고 보통

친구들 밥사주는데 거의 다 씁니다...

근데 저는 그부분이 좀 이해는 안되요ㅠㅠ

결혼해서 애기도낳고 살자고 하는데

제가 혹시 주제넘게 욕심을 부리고있는걸까요 ?

맞는생각을 하고있는건지 지나친걱정인지

결혼선배님들의 객관적인 조언이 필요합니다

댓글 한줄씩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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