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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닮았던 전남친 썰 푼다

ㅇㅇ |2020.10.14 15:22
조회 210 |추천 0

작년 가을에 지역 축제해서 친구랑 갔는데 봉사하는 어떤 애가 ㅈㄴ 내스타일인 거임
키는 ㅈㄴ 크고(188) 어린아이랑 공으로 놀아주고 옷 잘입고 비니가 너~~~~~무 잘 어울렸음
거기에 아는 언니 있어서 저사람 이름 뭐냐고 물어봤고 페북 프로필을 얻음ㅎ
한참 오빠일 줄 알았는데 한 살 많다는 것도 알게 됨

시험 끝나고 놀자판 났을 때 페메로 그때 봉사 하는 거 보고 친해지고 싶어서 연락했다고 보냄
그 뒤로 친해져서 단 둘이 만났는데 시이이이이ㅣ이이이이ㅣ바 냄새가 진짜 너무너무너무 좋았음
향수는 아니였고 알고보니 파란색이 핑크곰돌이 그려진 섬유유연제였음 (좀 유명함)
그리고 되게 여자 많을 거 같았는데 모솔이였음....

근데 모솔이 안 좋은 게 여자에 대해 잘 모름
심지어 재미 좟도 없었음... (티엠아로 infp)
12.24 내 연락 씹어서 끝난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농구 하다 다쳐서 입원을 한 거였음 ㅜㅜㅜㅜㅜㅜ
병문안을 갔고 세상에 신이 도았나 1인실이였음

겨울방학 시작하기도 했으니 거기에서 걍 살았음
그때부터 부쩍 친해지기 시작했고 크리스마스 이브에 그냥 연락 끊기로 마음 먹었던 내가 븽신으로 보였음
근데 1월 중후반이 됐는데도 고백 각이 옶는 거임
아 맞다 얘 다리 다쳐서 입원한 건데 병문안 가면 항상 우리집 까지 얘가 델다줬거든?
다리 다쳤으니까 내가 팔걸이가 됐음 겁나 가까이 붙어서 어깨동무식으로 붙어있었음 ㅜㅜㅜㅜㅜㅜ 맨날 공원 돌고..........



쨋든 고백각이 없는 거임
그래서 내가 걷다가 근데 우리 언제 사귀냐 함
걔가 어??? 라고 했고 처음 고백이였던 나는 부끄러워서 갑자기 손에 들고있던 사탕얘기를 했는데
내 말을 씹는 거임! 고개 돌리니까 큰 키로 얼굴 밑으로 내밀면서???? 내 얼굴 보더니 씩 웃으며 아까한 말 뭐라고? 이러는 거임ㅅㅂㅅㅂㅆㅂㅅㅂㅅㅂㅅㅂㅅㅂㅆㅃ
난 죽음


그렇게해서 사귐
알고보니 내가 싫다 할까봐 못했다고 하더라
걔 친구들한테 맨날 뭐라들었대 대체 언제 사귈거냐고
하나 더 말하자면 집 앞에서 내가 앵기면서 위를 쳐다보며 진짜 갈 거냐니까 갖자기 뽀뽀했음ㅎ ㅎ
ㅎ ㅎ ㅎㅎ 모솔 아닌 듯

아~~~~~~~~~~~~~ 갑자기 생각나서 씀
참고로 내가 사정상 다른지역으로 이사가기도 했고 공부하느라 연락 잘 안 돼서 헤어짐





아맞아 더 ㅅㅂ 오지는 게 나랑 싸우고 늦었다고 화해 안 하고 집으로 들어갔거든?
다음날 12시에 톡이 온 거임 저녁에 만날 수 있냐고
그래서 나갔는데 얘가 ㅈㄴ 울 거 같은 거임ㄹㅇ
집으로 걸어가는데 말을 아예 안 하더라
집 거으ㅏ 다 와서 간다니까 갑자기 우는 거임ㅜㅜㅜㅜㅜㅜ 집 앞이여서 손 잡고 구석으로 데꼬 가는데 훌쩍훌쩍 거렸음... 진짜 대형견 같았다 ㅅㅂ
왜 우냐니까 집 가지 말라고 이렇게 끝내면 나 진짜 너무 슬플 거 같다고 다시 어제처럼 웃어달라면서 너랑 어색한 게 싫대
...... 나 죽었어 진짜
어찌저째 화해하고 알고보니 5년만에 울어본 거래... 나랑 어젯밤 헤어지고 병원에서 엄청 울다가 고민끝에 톡 보낸 거였대

잘 지내니...............
급하게 써서 글이 좀 이상한데 이걸 읽어줄 사람이 있을까 싶지만 읽어줘서 고마워...

나 entj 걔 in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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