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다닌지 얼마 되지 않아, 외국계 은행 C은행에서 좋은 통장이 있어 만들었습니다.
지금이야 ㅋ 뱅크에서 타은행 출금서비스 수수료 면제도 있고 하지만, 15년전에는 그런게 별로 없었기에, 얼른 만들었죠.
당시 타행 이체 수수료도 무료고 무엇보다 타행출금서비스 수수료 환급은 어디에도 없었거든요.
그렇게 오랫동안 그 은행을 주은행으로 쓰며 어디서든 편하게 돈 뽑고 수수료 환급 받아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서비스가 없어질 때는 없어진다는 연락도 제대로 못받았어요.
가끔 통장을 볼 때는 있었지만, 환급금이 월말에나 들어오곤 했기에 그리고 십년 넘게 썼기에 으례 그러려니 했는데, 오늘 자세히 살펴볼 일이 있어 보니 환급금이 들어오지 않은지 꽤 된거예요.
물론, 매달 체크해 보지 않은 제 잘못이 큰 것도 알아요.
하지만 은행에서도 그런 혜택을 중단할 때는 고객에게 연락을 상세히 주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2016년 9월인가 11월인가 없어졌고, 그 뒤 통합되며 2019년 11월에 완전히 서비스 해지가 되었다는데 자기들은 홈페이지에 공지를 했고, 그래도 자기 은행에서는 하지 않아도 되는 문자를 서비스 차원에서 한 통 보냈다고 하는데...
은행 홈페이지에 매달 들어가 보는 사람이 어디 있으며, 문자를 받은 기억도 없어요.
광고 문자는 꼬박꼬박 잊지 않고 보내면서, 혜택이 없어지는 그런 중요한 내용을 문자 한 번 달랑 보냈다고 하면 과연 이게 이치에 맞는 일인가 싶습니다.
네...물론 제가 기억못하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중요한 내용이 해지될 때는 적어도 문자 및 우편물도 와야 하는 것 아닌가요?
너무 오랫동안 써 온 계좌였고, 걸려 있는 자동이체 및 결제도 워낙 많아 괜한 배신감마저 듭니다.
더군다나 현재 이 통장에는 서비스를 없애면서 다른 통장은 또 같은 혜택을 주고 있다며 조건이 충분하니 저보고 그 통장으로 바로 옮겨주겠다고 하는데, 그걸로 바꾸는 것도 짜증나고 그렇다고 여태 걸려 있는 자동이체 십여건을 옮기려니 그것도 짜증이 나네요.
고객센터에서는 통장 계약서에 혜택이 중지될 때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서 알린다고 되어 있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 하네요. 이런 중요한 공지사항이 과연 홈페이지 공지만을 통해서 알리는게 합당한 것인지, 광고 문자 광고 전화는 하루가 멀다하고 하면서, 이런 중요한 내용은 수신 확인도 되지 않는 문자 한 통 보내는 게 과연 맞는지...묻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