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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좀 어떻게 해줘요

디디 |2020.10.18 14:08
조회 45 |추천 0

제 나이 고등학교 2 학년 이고요 , 꼭 보고 충고 부탁드려요

전 중 3 때 이사를 왔는데 예전에 다녔던 중학교 졸업은 하고 이사온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간 게 아니라 그 지역 안에서 다른 동으로 이사 간 거예요 .
이사를 오고 나서 친구가 없어서 외로웠는데 친구가 생기니까 더 외로워요 , 제가 예전에 있었던 학교 애들은 정말 털털해서 뒤에서 뒷담 까고 하는 게 별로 없었어요
서로 진짜 싸우고 찌지고 볶고 해도 시간 지나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면 다시 없었던 일 처럼 지내고요 .
근데 여기 애들은 서운한 것들은 말을 안 하고요 , 그냥 꾹 묵혀두고 뒤에서 뒷담을 심하게 까고 뒷끝이 너무 길어요
비겁하고 치사하더라고요 , 전 살면서 늘 올바르게 살려고 했어요 싸워도 저랑 싸운 친구 욕도 안 하고요 , 그런 이유가 있겠지 하며 애들한테 서로 생각이 안 맞아서 그런 거다라며 늘 얘기했고요 , 그렇게 올바르게 살려고 노력했는데 저랑 싸운 친구들은 비겁하더라고요 , 저랑 얘기하고 있는 애들을 뺏는다던가 절 빼고 놀고요 뒤에서 제 얘기를 엄청 했을 거예요 . 예전 학교 애들이 너무 그리워요
진짜 지치고 괴로워요 , 친구가 없을 땐 없는대로 외로웠는데 왜 친구가 곁에 있어서 더 외로운 걸까요
전학 가고 싶어요 , 진짜 심해서 공황장애 우울증 불면증 까지 있었고요 정신과 약을 꼭 먹었어요 먹토도 진짜 심하게 했고요 . 매일 불안에 떨면서 약 먹고 학교 가서 애들한테 아무렇지 않은 척 하고 공황장애가 너무 힘들었고요
공황장애가 오면 우울증은 그대로 딸려오는 것 같고요
먹토 때문에 하루에 한 끼를 먹어요 정말 몇번을 수액을 맞았는 지 몰라요 . 사람들의 가식들이 너무 역겹더라고요 독서실도 저 1인실 쓰는데 사람들 마주치기 싫어서 안 가게 되고요 정말 지칩니다 코피도 계속 나고 몸이 못 버티는 건지 .그렇게 무너지다가 다시 일어나려고 하는데 어떻게 일어나는 지 모르겠어요 신경 안 쓰려고 쿨한 척 행복한 척 하는데요 전 원래 쿨한 사람이 못 되서 쿨 한척 하는 게 더 괴롭더라고요 제 예전 학교 애들이 있는 곳으로 전학이 너무 가고 싶은데 엄마는 참으라고 버티래요
저 지금까지 잘 버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자꾸 무너지고 밤마다 눈물이 나오고 힘들어요 , 불면증 때문에 늘 잠은 안 오고요 , 학교 가기 싫어서 상한 빵을 먹었고요
저 진짜 이러다가 돌겠어요 전학 가고 싶은데 엄마는 참으라고 하고 만약 전학 가게 되면 그 동네는 발도 안 붙히려고요 버스가 그 쪽으로 지나간다고 하면 그 버스를 안 탈 거고요 전학 가면 여기에 친한 애들 빼고는 다 연락 끊을 거예요 원래 몰랐던 사람 처럼 -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발 알려주세요
이건 단편적인 얘기여서 제가 힘든 데는 이것만 있는 건 아니지만 이게 제일 힘들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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