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나는 전주 사는 평범한 고 1 여학생이야
너네가 생각하기에 엥? 이게 따라하는 건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쓴 글이니까 고려해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이 글은 내 자랑으로 하는 용도가 절대 아니고 상황 설명을 위한 거로 생각해줬으면 해 ...! 그리고 해결 방안을 바라는 거보다는 내 답답한 마음을 하소연 하고 싶었어 ㅠㅠ
6월에 개학하고 반에 갔는데 한 여자애가 있었어 공부 잘 하게 생겼고 입학성적도 10등안에 들었었어
걔랑 친하게 지내다가 엄청 베프까지는 아닌데 밥 같이 먹고 수다떠는 사이까지 되었어
근데 어느 날부터 계속해서 내가 가지고 있는 필기구랑 행동? 들을 따라하는 거야
예를 들어볼게
1. 스탑워치, 소음 제거 귀마개
내가 공부할 때 시간을 재면서 하는데 이 아이는 나한테 시간 재면서 공부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냐고 그랬었어 그러더니 갑자기 나랑 똑같은 드레텍 스톱워치를 가져오는 거야 그러면서 시간을 재면서 공부하고 내가 잠깐 공부 멈춰서 버튼 누르면 얘도 버튼을 똑같이 누르는 거야. 유치해 보일수고 있지만 한 번이 아니고 계속 그래. 소음 제거 귀마개도 필요없다듯이 말하다가 저번주 부터 가져오기 시작했더라 ㅠㅠ ㅋㅋ
2. 교내 대회 및 동아리
우리 학교는 대회가 꽤 많은 편인데 나는 그 대회에 거의 다 참여하는 편이야! 그래서 쌤이 단톡으로 대회신청 받으면 항상 하는 편이고. 근데 이 아이는 잘 안 나가는 편이엿어 근데 내가 단톡에 나간다고 올리니까 자기도 나 따라서 나가겠대 그러더니 하 .. 괜히 나갔나? .. 이러는 거야. 동아리 고를 때도 내가 신청서 받으러 가니까 지도 같이 가더라
3. 공부할 때
학교에서 공부할 때 내가 뭘 하는 지 다 따라하는 느낌이야. 아니 신경 쓰이는 게 자습시간에 공부를 하면 계속 뭐하는지 쳐다보는거야. 심지어 자리도 완전 붙어있어 . 그래서 내가 집중 안 돼서 책상을 교실 끝으로 아예 빼서 공부했거든 ? 근데 얘가 지도 같이 뒤로 빼면서 날 계속 보는거야 . 또 내가 영어 단어 외우고 있으면 지도 하는 수학 멈추고 단어 외우고 문제집 풀면 지도 같이 풀고 하 너무 스트레스 받아. 공부를 할 때마다 매번 감시받는 느낌이야
이거 말고도 엄청 많아
학급 임원 출마하는 거 , 옷 입는 거 , 학원 다니는 거 , 머리 묶는 거, 수업시간에 발표하는 거 등등
너무 얘가 따라하는 거때매 스트레스 받아 미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