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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평생 살아오면서 이상한 우울감이 오네요

ze |2020.10.29 16:22
조회 63,866 |추천 53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 써보는 30살 직딩입니다.

저는 돈이 많아요

태어났을때는 공무원 집안의 은수저였지만

만운의 행운이 따라 돈이 많아졌고 그 이후의 투자도 잘되서

현재는 제 나이에 맞지않게 재산이 많은 상태 입니다.

10대 , 20대초부터 잠자면서 또는 멍때리면서 생각만 했던 일들은 다 해봤던거 같아요

강남 클럽 메인 테이블 가서 돈도 뿌려보고 ..

나이에 맞지않은 2억이 넘는 슈퍼카 타면서 해변에가서 헌팅도 해보고..

돈에 구애 받지 않고 여성분이랑 좋은 호텔에서 호캉스도 하고..

세상 부러울 것 없이 근 2년을 보냈던 거 같아요.

근데 어느순간 현타?라고 해야되나요

푼돈 밖에 안주는 회사(중견기업) 다니면서 일에 대한 회의감도 오고

술먹고 놀면 여자들은 날 보는게 아니고 내 명품 옷 , 차 보고 좋아하는 척 하겠지

주위에는 친했던 애들도 사라져서 없고 그냥 맨날 사달라 , 돈 빌려달라 , 술마시자 이런 메시지만

한가득..

그냥 인생이 재미없어졌어요.. 뭐 많이 보지도 않을 글이지만 보시는 분들은 어이없고

욕만 하실수도 있겠지만 진짜 이상한 우울감이 옵니다.

진짜 인생이 행복해야되는데 그냥 어느순간 모든게 무력해지고 재미없어지고 이상하네요..

그렇게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생활 인데

참 아이러니 합니다.

일기 같이 썼네요 아무도 안봐도 그냥 글 쓰느까 좀 나아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수53
반대수166
베플ㅇㅇ|2020.10.29 17:52
망한티내면서 한 3년있어보세요 옆에남아있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입니다. 돈안보는 사람만나고싶으면...
베플하쿠나마타타|2020.10.29 21:08
쓰니가 못생겨서가 아닐까..?? 그리고 그렇게 돈이 많으면 집을 사.. 왜이리 돈을 의미없이 펑펑쓰니
찬반유부형|2020.10.30 11:50 전체보기
공무원이 은수저라는 말에 이글은 주작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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