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 써보는 30살 직딩입니다.
저는 돈이 많아요
태어났을때는 공무원 집안의 은수저였지만
만운의 행운이 따라 돈이 많아졌고 그 이후의 투자도 잘되서
현재는 제 나이에 맞지않게 재산이 많은 상태 입니다.
10대 , 20대초부터 잠자면서 또는 멍때리면서 생각만 했던 일들은 다 해봤던거 같아요
강남 클럽 메인 테이블 가서 돈도 뿌려보고 ..
나이에 맞지않은 2억이 넘는 슈퍼카 타면서 해변에가서 헌팅도 해보고..
돈에 구애 받지 않고 여성분이랑 좋은 호텔에서 호캉스도 하고..
세상 부러울 것 없이 근 2년을 보냈던 거 같아요.
근데 어느순간 현타?라고 해야되나요
푼돈 밖에 안주는 회사(중견기업) 다니면서 일에 대한 회의감도 오고
술먹고 놀면 여자들은 날 보는게 아니고 내 명품 옷 , 차 보고 좋아하는 척 하겠지
주위에는 친했던 애들도 사라져서 없고 그냥 맨날 사달라 , 돈 빌려달라 , 술마시자 이런 메시지만
한가득..
그냥 인생이 재미없어졌어요.. 뭐 많이 보지도 않을 글이지만 보시는 분들은 어이없고
욕만 하실수도 있겠지만 진짜 이상한 우울감이 옵니다.
진짜 인생이 행복해야되는데 그냥 어느순간 모든게 무력해지고 재미없어지고 이상하네요..
그렇게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생활 인데
참 아이러니 합니다.
일기 같이 썼네요 아무도 안봐도 그냥 글 쓰느까 좀 나아졌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