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연애도 별로 못해본 서툴렀던 나에게친구의 친구로 만나서 초반에 관심있는 티 내며 다가와준 너.너무 고마웠어. 이런 설렘, 감정 모두 처음이였고너가 너무 좋았어. 근데 웬걸 내가 서툴렀던 것도 맞고어느 순간 보니까 한달도 안되서 너가 나에게 서운함을 느끼고 있더라내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부분에서 서운함을 느낀 너가나에게 그 말을 할 땐 이미 차가워진 너였고 나는 무의식 중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었던 것 같아평범하게 생겼고 모자랄거 하나 없어서 연락 오던 애들한테항상 철벽만 쳐오던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 땐 맘만 먹으면 할 수 있는게 연애인줄 알았어. 근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그것도 아니더라ㅋㅋㅋ정작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니까 어쩔줄 몰라하고상대방 입장조차도 생각 못해서 서운하게만 만들고 있더라.짧은 시간이였지만 나 좋아해줘서 고마웠고 나한테 서운함을 말할 때까지얼마나 많이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았을지 생각해봤는데 너무너무 미안하더라근데 끝까지 나만 혼자 이기적인 생각하면서 그말 하는 너한테 '갑자기' 왜그러냐고 말하고 있더라.. 어유 한심해고마웠고 미안해. 너의 환상 속의 나는 나보다 훨씬 잘난 놈이였던 것 같아이미 넌 맘이 떠나버려서 의미 없겠지만.. 열심히 살고 잘난 놈 되서 돌아올게그때가서 관심 없어도 상관없어 내가 그렇게 돼야만 마음이 풀리겠다. 내가 경험이 많고 눈치가 빨랐다면.. 훨씬 널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었을텐데그러지 못한 놈이여서 너무 슬프다.벌써 한달 반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 아직도 과거에 머물러있네 나는..이게 뭐라고ㅋㅋ진심으로 미안하고 고마웠다 잘지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