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금요일에 지하철을 기다리는데 어떤 할머니가 구르마로 앉아있던 제 다리를 치고 밀면서 저보고 일어나라고 화내시면서 비키라고 하셔서 다리가 너무 아픈데 무서워서 일어나서 친구랑 서 있었습니다.
다른 칸으로 자리를 옮기려는데 갑자기 제 손목을 붙잡으시더니 자기랑 같이 앉자고 하는 거예요 근데 힘이 너무 세셔서 아프고 무섭고 혹시나 코로나 일 수도 있는 사람이니 불쾌해서 손을 뿌리치면서 아니요 서있을 거예요라고 한 뒤 자리를 뜨려는데 제 친구의 옷을 붙잡고 이쁘다 어디서 샀어 이러면서 옷을 만지는데 등을 더듬는 느낌이라 친구를 밀치고 그 할머니에게서 떨어트려놨습니다.
친구는 모르겠다고 한 뒤 저랑 같이 자리를 뜨려는데 다시 힘으로 제 친구의 옷을 잡아당겨 이뻐서 그렇다니까??!!!! 이러면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친구가 뿌리치고 저보고 가자고 하였는데 그 할머니가 저보고 너 눈이 왜그러냐?? 너 왜 그딴식으로 쳐다봐!!!어??!!!!!!! 이쁘다고 했는데 어???!!!! 왜 그런식으로 봐!!!!!!! 썩 꺼져 둘다 !!!!!! 시# 어??!!!!!!! 등등 저에게 욕을 하였습니다.
너무 무서웠고 무섭고 무서워서 자리를 비켰는데 저희의 뒤통수에 대고도 엄청 욕을 하시고 소리를 질렀는데 너무 무서워서 뭐라고 하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요.
경찰을 부르려다가 역무원에게 가서 상황 설명을 하였는데 저보고 학생이 어린데 참아요. 학생 어린데 그냥 피하세요. 라는 등 어리니까 참아라 피해라 자기가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며 저보고 피하고 다른 칸에 타라고 하셨어요.
제가 피해자고 그분이 가해자인데 미성년자인 저희가 큰 용기를 내서 도움을 청하는 상황에서 피하라고만 말씀하시고 경찰에 넘기는 걸 원치 않아 하고 경찰을 불러도 저분이 지하철을 타고 가면 못 잡는다고 하며 저희를 보냈습니다.
이렇게 피해자의 인권은 존중되지 않고 청소년이 도움을 청하는 데 도움을 주지 않고 지하철에서 정신적 피해와 트라우마, 모욕을 느꼈는데 이로 인한 제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법은 없는 건가요 ㅋㅋ
하루동안 생각해봤는데 너무 속상하고 억울하고 무서워서 눈물만 났습니다.
웬만해서 그냥 넘어가려고 생각했는데 어이없고 억울하고 빡쳐서 이러한 부분을 그냥 넘겨서는 그분이 다른 분들에게도 이러한 행동을 또 할 수 있고 잘못됐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다른 피해자가 이러한 상황을 피하지 못하고 당할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해 이것을 바로잡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청소년이 위험한 상황에서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하라고 배웠거늘 도움을 청하러 가는 동안에 큰 용기가 필요하였고 당당하게 제가 받은 피해를 말하는데 당당하다는 겉모습을 보고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여 귀찮아하며 도움을 주지 않는 이러한 현실에 매우 실망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가 받을 수 있는 도움과 법적 조치는 없나요?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