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랑 결혼은 다른거 같아요. 제마음이 달라진건가.
연애때는 남편 속옷부터 양말까지 제가 챙겨주게 되더라고요. 자신의 관심사 아니면 도통 신경을 쓰지 않아서...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보니 절약하는 정신과 좋은 물건을 어떻게 구입해야 되는지도 남편은 잘 몰랐던거.
그래서 지금도 물건 살때 제가 다 알아보게 합니다. ㅠ
결혼후, 역시나 챙김받고자하는 욕구가 상당하네요.
그러다가 시댁일이 터지고 남편이 꼴보기 싫어집니다.
그래서 그냥 제일만 했어요.
그랫더니 서운해 합니다.
구래도 자기나름대로 살림을 같이 했어요.
__질, 설거지, 분리수거는 남편이 주도적으로 햇어요
그러다가 기분전환겸 나가서 낚시나 하고 들어오자 했는데... 밀물썰물때를 알아보는데 제가 거기 저수지도 있으니 그냥 가보자 합니다.
갔는데 물이 없어 저수지로 갈려고 보니 낚시대 받치는 도구가 없어요
남편이 저보고 왜 안챙겼냐고 해서 나도 오랫만에 낚시하려하니 몰랐다. 그랬더니 몰랐으면 다 냐?
뭐 다 제탓을 하고 있더라고요.어이가 없어서...
근처 해수욕장에서 산책하다가 집에 가는 길에 저보고 운전 하랍니다.
제가 남편이 운전을 못하는걸 알아 제가 주로 운전을 해줬는데 어느순간부터 그게 당연시 되더라고요.
밤운전 하기 싫다. 근처에서 자고 가자. 했더니
싫답니다. 그러면서 운전은 안하고 조수석에 앉아 폰게임만 하고 있어요.
거기서 저에게 거래합니다. 밤운전 해주면 이따가 설거지는 니가 해줘 ㅎㅎㅎ 내가 알겠다고 하니 폰 녹음기를 틀고 녹음으로 증거를 남기려 하길래 말안했습니다.
저도 싫어서 뒷자석에 누워 잤습니다.
그랬더니 남편이 씩씩거리다가 제가 가지고 있는 생활비 카드랑 차키를 가지고는 밖으로 나가 걸어가더라고요.
잠시후 돌아오더니
차문을 잠그고 다시 갑니다.
저안에 있는데 차문 잠그고 가면 ㅋㅋㅋ 어떻게 나가라고 ㅋㅋㅋ 창문 다 닫혀 있는데 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앞죄석 조수 문이 열리길래 택시타고 왔네요.
어느순간부터는 나에게 보상받고 싶어 하는 구나... 이게 느껴지네요.
결혼한 남자들 다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