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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춘 비보…FC서울 박주영등 눈 퉁퉁부울정도로 눈물 쏟아

ㅇㅇ |2020.11.01 17:33
조회 66 |추천 1
FC서울-인천유나이티드전이 열린 상암벌은 90분 내내 눈물이었다.

전날 서울 수비수 김남춘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K리그와 팬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31세, 건장하고 앞길 창창한 축구선수가 서울 송파의 한 건물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한해, 예기치 않은 이별에 팬도 동료들도 구단도 망연자실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묵념과 함께 경기장 대형 전광판에 '당신의 투지를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추모 문구가 새겨졌다.

전반 4분, 등번호 4번 김남춘을 추모하는 박수가 울려퍼졌다.

서울 동료 오스마르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인천이 서울을 1대0으로 이기며 또다시 '잔류왕'의 기적을 썼지만 환희의 눈물보다 'K리그 동료' 김남춘의 마지막을 기리는 아픔의 눈물이 진했다.

시즌 최종전이 동료와의 작별인사가 될 줄은 아무도 몰랐다.

인천과의 마지막 경기가 끝난 후 FC서울 서포터들이 "김남춘!"의 이름을 연호하는 가운데 '영건' 한승규가 골대 앞에 김남춘의 4번 유니폼을 내려놓으며 눈물을 쏟았다.

서울맨으로 김남춘과 동고동락했던 박주영 역시 '캡틴' 완장을 유니폼 위에 올려놓으며 눈물로 사랑하는 후배의 마지막을 기렸다.

그라운드의 눈물로 기억될 10월의 마지막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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