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여기에 글 끄적이는거라 어색할수도 있어요..양해부탁드릴게요
제 남친은 성인이고 저희 스킨십진도는 끝까지 나간상태입니다 평소에 남친이랑 __할때 남친이 하던말(ex주인님이라 불러라 창문열고 할까 등등)들은 그냥 그 당시 남친이 너무 흥분한 상태라 홧김에 그러는걸로 생각하고 성욕에는 별 문제없다고 판단하고있었어요 그런데 어제 남친이랑 카톡하다보니 이건 진짜 문제있고 선넘은거 같아서 조언구해봅니다..
사건의 발단은 남친이 갑자기 핸드폰으로 그림을 그릴려면 어떤앱깔아야하냐고 물어보길래 저는 흔쾌히 제가 유용히 쓰던앱을 추천해줬어요 그리고 스스로 그림 그리려는 남친이 귀여워서 뭐 그리려고 하냐고 물어보니까 제가 팬티만 입은 모습을 그리겠답니다..여기서 1차로 기분이 나빠져서 얼굴을 찌뿌리고있다가 분위기를 망치긴 싫어서 어려우니까 포기하란식으로 그리지마라고 말을 했어요 그런데도 남친은 포기하지 않고 그리더니 역시 어려운지 조금 끄적이다 포기하더군요 이 일은 조금 기분 나쁘긴했지만 금방 잘넘어갔습니다
그런데 그 후로 남친이 저에게 소원이 있다면서 들어달라고 하길래 약간 께름직했지만 그래도 뭔지 말해보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남친이 하는 말(이걸 말이라고 해야하나 싶네요)은 나중에 결혼하고 나서 본인 회사도시락을 쌀때는 젖병에다가 제 우유(모유겠지 멍청아)를 담아서 싸달랍니다 회사가서 마시고 싶다면서요 전 이말 듣자마자 얼탱이가 나갔습니다 이게 정상적인 사람이 할 수있는 사고인가? 제눈을 의심하면서 봐도 저 말이더군요 첨에는 장난인가 싶어서 당연히 단칼에 거절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남친은 왜 안돼냐면서 진짜 이유를 모르겠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정말 저 말이 저만 이상하다고 느끼는건가요?) 암튼 저는 변태같다고 하면서 그건 안된다고 했더니 남친이 하는말은 제가 너무 좋기도 하구 어차피 밤에 __하면 먹게 될텐데 뭐가 문제냐는 겁니다..본인이 한 말이 잘못된거를 모르는 채로요 남친 태도와 하는 말을 보면서 내가 지금까지 이런 사람이랑 사귀었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후..그래서 다시 남친에게 그건 병에 담아 먹는 게 아니라고하니까 애기들은 다 그렇게 먹는다고 하더랍니다 (진짜 애기들 이렇게 먹이는건가요?...) 그건 분유아니냐고 따지니까 그래도 본인은 먹고 싶다며 계속 절 조르더군요..말이 안통했지만 저는 다시 거절을 했구요 그래도 이 인간은 정신 못차리더니 그럼 매일 말고 일주일에 한번만이라도 그렇게 병에 싸달랍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 당시 할말을 잃었다가 그게 매일 병에 담을 만큼 많이 나오는것도 아니다(진짜 매일 젖병에 담을 만큼 많이 나오나요?..)라고 하니까 남친이 하는 말은 그럼 줄수는 있는거니까 한방울이라도 싸달라고 조르는 것이었습니다 여태까지도 본인이 한 말의 문제점를 모르더군요 저는 이제 어이가 없다가도 화가 나서 진짜 왜 그러냐고 그걸 회사에 싸가서 마시는 사람이 어딨냐고 하니까 여기이러면서 본인을 자칭하길래 그거보고 오만정 다 떨어져서 그 이후 연락은 다 씹는 중이에요
이러니까 그제서야 본인이 말한거에 문제 있었다는거를 깨닫고 미안하다며 카톡을 수백개씩 보내는중인데 남친이랑 말 섞기도 싫어서 다 무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가령 화해한다해도 다시 전처럼은 못대해줄거같구요 그냥 헤어져야할까요..아님 제가 너무 예민한걸까요..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