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가족 전체를 병들게하는 재난같은 병임. 정상적인 생활을 위해서라도 꼭 외부도움을 받았으면 좋겠음. 요양등급 신청해서 요양보호사가 환자랑 있게 하던가 데이케어 센터에다니게 하면 훨씬 좋을 거임. 저렇게 방치하다가 가스 사고 누전사고 이런 일 생기기도 하니 조심하시길.
베플ㅇㅇ|2020.11.04 13:58
치매 정말 재앙이죠.... 저희 외할머니가 정말 심한 치매가 와서 엄마 4형제 돌아가며 모셔다가 몇달씩 돌보는데 .. 정말 그 몇달 돌아오는게 너무 괴로워서 어느 순간 제발 가는 잠에 편히 가시라고 기도를 하고 있더라구요 ... 점점 심해지다가 나중에는 아기처럼 밥을 주면 뱉어내고 아무데나 앉아서 오줌 싸고 엎드려 기어 다니고 아기처럼 목걸이를 입에 넣고 쪽쪽 빨고 ... 하는 행동이 아기랑 똑같은데 아기는 귀엽기라도 하고 내 배에서 나왔으니 이래도 저래도 이쁜데 할머니는 아기같은 행동을 하는데 귀엽지가 안잖아요 ... 이게 정말 슬픈거예요 ..... 본인은 헤헤 웃는데 ... 웃음이 전혀 안나오고 화가나는 ..... 그렇기때문에 늘 가슴에 죄책감을 안고 살아야 하는 ㅜㅜ 치매 가족 여러분 정말 힘내세요 ..
베플ㅇㅎ|2020.11.04 15:11
치매가 그래서 사람을 돌게함. 기억이 오락가락 하니까 밉다가도 또 돌아와서 대화가 되면 죄책감 들고 집에서 돌보는거 정말..대단한일.. 온가족 다 파탄나기 쉬움
베플Happy|2020.11.04 16:24
읽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룩 흐르네요 저희엄마도 치매인데 아픈걸 알면서도 화날때가있어요 저희는 동생이랑 저랑 2달씩모시는데 첨엔 성질내고했는데 가면 갈수록 성질도 안내고 이해하게 되드라구요 저는 엄마돌아가신후에 후회안할려고 모셔요 낮에는 센터다니시구요 엄마도 아침에 갈곳이있어서 좋아하세요 제 성격이 욱했는데 지금은 엄마한텐 성질도 잘안내고 제가 오히려 성질이 온순화 되는것같아요 그래도 어쩔땐 나쁜생각도 들지만요 ㅎㅎ 힘내세요 혼자서 하면 힘들어요 가족들과 같이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