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우리나라 3대 대형 소속사 신인 그룹에 대해서 논란이 많았잖아.. 근데 나는 이런 논란들이 정말 확인된 사실이라고 믿어버려서 이게 진짜인줄 알았어..
근데 사실 정확히 이거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보고 나서지 않았어서 그냥 대충 지나가다 들은게 맞는줄로만 생각했단 말이야
그런데 내가 유튜브를 보다가 그 그룹의 관련 영상이 있길래 내가 들은 말이 사실인줄 알고
"근데 이 그룹 ~했잖아.." 하고 영어로 적었단 말이야.. 비방하려는 의도는 없었도 욕설도 없었어 나는 바보같이 진짜인줄 알고 댓글을 남긴거지..
그런데 나중에 내가 유튜브를 다시 들어가니까 외국인들이 정말 난리가 난거야
저거 다 루머라고 너 이 소속사가 강경대응한댔는데 못들었냐고 내가 방금 니 댓글 캡쳐했고 이메일로 보냈다고 그 소속사가 너를 고소하길 바란다고...
나는 살면서 어떤 유명인에 대한 안좋은 의도를 가지고 글을 써본 적이 없어서 너무 당황스럽고 눈물이 났어
생각해보니 다 내 잘못이 맞는거 같아 제대로 공적 확인이 되지 않은 소문을 믿고 사실인 양 말한 건 확실하게 내 잘못이야..
그런데 그 외국인의 댓글을 보고 나니까 머리가 띵하면서 내가 생각없이 남긴 댓글로 내 인생이 망할 수도 있겠구나.. 이생각이 들더라고
내가 아무리 진심을 다해 "나는 사실인 줄 알았어요 악성 댓글에 해당할 줄 몰랐어요"라고 해도 생판 모르는 남이, 그것도 대기업의 법무팀이 일을 처리할 때는 인터넷에 남아있는 내 댓글만을 보고 판단하겠지..
물론 나는 정말 놀라고 그럴 의도가 없어서 댓글을 남긴 하루 뒤에 답글을 단 모든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잘못을 인정했어.. 그렇지만 이미 이메일은 전송된 상태겠지
그래서 난 내가 이후에 처벌을 받게 될지 안 받게 될지, 받게 된다면 어떤 처벌을 받게 될지 알지 못해
솔직히 경솔했어 그리고 너무너무 무서워..
나는 내 댓글이 객관적으로 비방성, 욕설 댓글은 아니지만 허위 사실 유포에 해당될 수 있다고 생각해. 이것도 나쁜거지... 하지만 나 살짝은 억울하더라... 누가 뭐라하던 내 양심에 손을 얹고 그 소문이 진짜인줄 굳게 믿어서 그냥 팩트설명만 하려는 의도였었는데(물론 애초에 댓글을 남긴게 내 큰, 아주아주 큰 잘못이야)... 그런데, 정말 비방의 의도를 담았던 다른 욕설 댓글들은????
나는 아이돌에 크게 관심이 있던 사람도 아니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악성 댓글과 소문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보게 됐어
앞으로 정말 확실한 근거가 없다면 믿지 않고, 말을 옮기지도 않으려고.. 내 인생에 큰 안좋은 일이기도 하지만 큰 교훈이기도 한 것 같아
과연 그 소속사는 나에게 고소장을 보낼까? 난 모르겠어.. 지금도 불안하고, 잠도 안와
그냥.. 내 생각은 나 혼자만의 생각으로 간직할걸.. 후회된다
그냥 내가 혼자 너무 불안하고 그래서 여기에 글로 적어봐 악성댓글이나 허위사실 유포 조심하길 바랄게 다들..
(만일 여기에 나에 대한 악성 댓글이 달린다면... 그냥 상처받더라도 뭐라하지 않을게 어떤 면에서 난 혼 좀 나야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