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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아토피 완치 썰

콩이사랑해 |2020.11.06 13:56
조회 1,455 |추천 10
왜 작성하자마자 삭제되죠???? 제품링크 때문인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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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시친에서 아토피 관련 글을 읽고 댓글을 달았는데 
몇몇분이 완치한 방법 알려달라하셔서 원글에 달긴 그렇고 새글 파서 써봅니다. 
채널을 어디로할지 고민하다 건강관련이라 여기로왔어요 ㅋㅋ 
제가 달았던 댓글의 원문은 요기 https://pann.nate.com/talk/355284667 
꽤 긴시간 많은 방법을 통해 치료에 매진했던 터라 글이 좀 깁니다 
앞부분은 제가 겪었던 심리적 및 신체적 고통과 발병 원인으로 추측되는 글들이니 
스킵하셔도 돼요. 

우선 저는 후전적 아토피를 20여년간 앓았어요. 중학교 1학년 제가 학교를 빨리가서 
13살 아토피라는 명칭조차 없던 시절부터 지긋지긋하도록 매일 아픈 피부와 싸웠죠. 
제가 10살때까지 굉장히 허약한 편이였어요. 툭하면 코피터지고 학교가다 실신하고.. 
그래서 엄마가 녹용을 지어 먹였는데 그 이후로 1년동안 키가 20센치가 자라고 
완전 애기같이 키작고 삐쩍 마른 체형에서 또래 아이들보다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급성장을 했어요. 
그러면서 사계절 내내 땀띠도 함께 찾아왔죠. 겨울에도 온몸에 땀띠가 나서 얼음팩으로 문질러 줘야 할 정도로 땀띠가 심하게 나던 중 
유난히도 덥던 13살해 여름방학이 시작하던날 피부가 갑자기 간지럽더니 빨갛게 올라오고 
팔과 다리의 접히는 부위가 짓무르고, 하얗게 각질이 생기기 시작한거에요. 땀띠에서 아토피로 변질된거죠.. 
당시 피부과에서는 원인을 찾을수 없다하고 처방해준 약을 받아먹어도 호전없이 점점 더 심해져만 가서 수소문 끝에 문둥촌이라는 곳도 가보고.. 별의별 방법을 다 동원해봤지만 더 악화되기만 했어요. 
그렇게 중2가 되었는데 여름엔 밤새 긁어서 잔뜩 난 상처때문에 반팔, 반바지도 못입었는데 
교복을 입어야하니 내 아픈 부위가 고스란히 주변에 노출되잖아요.. 
전염병취급하고 헉 너 피부가 왜이러니 옮는거 아니냐 병원은 가봤니 등등 
저한테 향하는 혐오에 가까운 시선들이 너무 힘들었어요. 
사실 피부가 아픈건 저 자신과의 싸움이지만 주변의 오지랖 또는 실제로 경험도 안해본 입전문가들이 뱉는 많은 식이요법 한방치료법 무슨무슨 법 걱정하는듯 말하지만 말로 뱉지않으면 입간지러워 못사는 사람들의 관심이 너무 싫었거든요. 
그게 원인이였는지 활발하던 성격이 내성적으로 변해갔어요. 왕따도 당했구요. 
별 차도없이 고등학생이 되었고, 이때쯤부터 아토피라는 명칭으로 불렸던거로 기억해요.
그당시 유명하다던 목동의 피부과를 방문해서 스테로이드 연고제와 로션제품등을 처방받았어요. 
스테이로드는 환부의 상태가 심할때 쓰면 순간적인 호전은 있을수 있어요. 
아토피 피부의 간지러움과 건조함의 원인은 약해진 피부층이 외부로부터 바이러스들이 침투할때
몸을 지키려고 면역반응을 일으켜서 나타나는건데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되어있는 연고나 스킨케어제품은 이 면역반응을 일순간 하지않도록 중지시켜주거든요. 그래서 당장 너무아프고 따갑고 간지러웠던 피부가 연고를 바르면 금방이라도 다 나은것처럼 조용해져요. 
대신 몸에는 바이러스가 그대로 침투하고 있는거고 그로인해 스테로이드 약효과 떨어지는 시점이 되면 면역반응을 하지않던 동안 몸에 침투한 많은 바이러스때문에 극심한 면역반응을 일으켜 이전보다 더 심각한 상태를 초래하게 되는거죠. 
위의 과정을 일부 한의학이나 고질병을 치유할때 약효가 들기전 잠시 일어나는 반응인 것 처럼 말하곤 하는데 명현현상이라고 불러요. 물론 가능한 얘기인건 맞아요. 
한 스물 다섯살쯤 한방 스킨케어제품 좋다고 해서 발랐다가 눈꺼풀이 다 짓무르고 찢어져서 자고일어날때 눈도 못떴었습니다. 알로에 젤 같은거 발라줘야 겨우 눈뜨고 했어요. 눈썹도 다 빠졌어요. 입술 선도 다 사라지고.. 그런데도 그 순간을 버티면 나을거란 기대감에 계속해서 그 제품을 사용하다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져서 멈췄습니다. 
피부질환에서 명현현상이란 환자에게 극심한 고통을 야기하기 때문에 어떠한 제품을 임상실험하듯 몸에 테스트하면서 아픈상태를 나아질거라는 기대때문에 버티는건 옳지않다고 생각해요. 
이와같이 지금도 많은 아토피 환자들에게 스테로이드제가 임시방편으로 쓰여지고 있지만 우리는 단순 오늘 내일만 괜찮은게 아니라 완치를 목표를 하고있기에 피부의 상태에 따라 점진적으로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제품은 끊어나가셔야 합니다. 당장 너무 아파서 쓰고 안쓰고를 반복하시면 절대 완치안됩니다.


1. 완치를 향한 첫걸음
저는 후천적 아토피 > 청년아토피 > 성인아토피 > 완치 단계를 거쳤습니다.성인아토피로 변질되기 전에는 계속 피부과에서 연고제를 처방 받아 바르고 양약을 먹었었어요.스테로이드 성분이들어있는..그렇게 심해지면 약바르고 먹고 살만해지면 다시 안쓰다 심해지면 또 약먹고를 반복하다어느날 묵은지 김치찜을 먹었는데 온 몸이 다시 뒤집어 졌어요. 
이때가 위에나왔던 한방제품 쓰고 심해졌던 때 이후 두번째로 심했어요.직장에서 얼굴에 열감이 너무 심해서 계속 물티슈를 얼굴에 대고 있었는데물티슈가 마르고 얼굴에 수분감이 사라지면 극심하게 당기고 따갑고 하얗게 각질이 올라오고세상 끝날꺼처럼 힘들었어요. 도대체 김치찜이 뭐라고...
도저히 방법이 없어서 내과를 찾아가 알러지 피검사를 했어요.피검사 결과를 보니 효모에 알러지가 제일 높게 반응하는거로 나왔구요.발효가 과하게 된 음식을 섭취하면 알러지가 올라오는거였죠. 묵은지, 깡된장, 맥주 등등그리고 갑각류를 우러낸 육수와 단백질을 우려낸 육수에도 반응이 있었어요.이후로는 과하게 숙성된 음식과 갑각류(꽃게, 새우), 단백질육수(닭육수) 등은 피해서 먹어요.
아토피가 음식만으로 반응을 한다는 아니지만 어떤 음식에 알러지가 있는지 확인해두시면 폭발적인 상황은 피하실 수 있을거에요.

2. 좋다는거 다 들었어요 (?)
아토피 환자의 피부는 피부겉표면의 피부를 보호해주는 보호막이 일반인보다 얇고 건조해요.그래서 외부 공격으로부터 쉽게 파손되고 2차 감염의 위험도가 높아요.무엇보다 수분공급과 수분이 증발하는걸 막아주는 제품을 사용하는게 좋은데수분공급제품으로는 얼굴용은 이 제품 쓴 이후로 열감 각질 다 나았어요. (광고아님 두번아님)
오조수 베이직 더 고죠 로션
아토피 환자는 일반 건성 토너로 수분공급이 피부 깊숙히 침투하기가 힘들어요.수분증발을 막아주는 보호막이 얇아서 악건성용을 쓰셔야 하는데저는 이 제품 사용이후 절대 신봉자라 다른건 안씁니다. 
피부관련 제품은 정말 많지만 아토피 환자는 깨끗한 물과 보습력이면 됩니다. 좋다는 성분 다 안들어있어도 돼요. 기본이 무너진 피부상태를 기본으로만 회복 할 수만 있으면 되거든요. 
해당 제품은 세안 후 물기를 70퍼 정도만 제거 후 수분이 마르기 전에 분사하시고압축 코튼 화장솜을 토너로 적당량 적셔서 얼굴을 결따라 가볍게 닦아주세요.아픈 다른 환부에 분사 후 똑같이 화장솜 적셔서 닦으셔도 됩니다.

3. 얼굴 몸 다 바르세요
토너를 바르셨으면 로션으로 수분이 증발하지 않게 장벽을 만들어줄 로션을 바르시면 돼요.저는 피지오겔 ai 로션을 사용합니다. (당연 광고아님 세번아님)
얼굴과 몸 전체에 다 사용하셔도 돼요.단, 샤워 후 물기는 70퍼만 제거한 후에 발라주세요.수분을 머금은 상태에서 피부에 흡수되도록

4. 가습기와 두피
대부분 가습기는 환절기나 겨울철에만 사용하시는데 피부상태에 따라 사계절 내내 쓰시는걸 권장드려요. 히터와 에어컨을 많이 트는 여름, 겨울 건조한 바람이 부는 봄, 가을 모두! 되도록 주 생활을 하는 장소의 수분량이 60퍼 이하로 내려가지 않을 수 있도록 나노분사방식이나 기화방식으로 된 가습기를 사용해주시고, 두피각질이 심한 분들의 경우 밤에 가습기 풀로 해놓고 두피의 각질을 불리듯 주무신 후에 오전에 미온수로 머리를 감으세요. 
두피가 따갑거나 아프진 않지만 약간의 간지러움과 각질이 후두둑 떨어지는 분은 샴푸후머리 건조전 이 제품 칙칙 뿌리신 후 말리면 각질 눈에띄게 줄어들꺼에요.
피토케어 디펜더
다만.. 강아지용으로 나온 제품이라는거하지만 걱정마세요! 사람쓰라고나온 제품인데 좋아서 강아지한테도 쓰는거뿐이니까......

5. 샴푸와 바디클렌저
작년 겨울쯤 귀찮아서 몇번 머리 안말리고 잤다가 두피건선에 1년간 고생하고 있던 저에게동생이 한번 써보라고 가져다 준 제품이에요.
머리와 몸 모두 이거로 씻습니다. 
prunus 약용샴푸 (판매처 없음)

 (성분확인용)


네.. 이것도 애견용으로 나온 처방용 샴푸인데 동물병원 다니는 동생이 구해다줘서 썼다가 안착했습니다. 두피건선으로 인한 목뒷덜미, 엉덩이 윗쪽 구랫나루쪽 부근에 건선이 퍼지고 있었는데 이 제품 쓰고 말끔해졌어요. 
하지만 이 제품은 동물병원에서 처방을 받아야만 구할 수 있어서 제품성분 확인하시고비슷한 성분이 포함되어있는 제품을 사용해보심을 권장드립니다.(헥시딘 성분이 소독작용을 하는거라 필수성분이니 꼭 확인하세요)
한번씩 제가 씻고나와서 강아지와 함께 있으면 동생이 우리애기 씻었어용~~~?? 하면서강아지한테 부비부비합니다.... ㅋㅋㅋㅋㅋ 내가 씻고나왔는뎈 강아지랑 향이 같아섴ㅋ
참고하실만한건 몸에 짓무른부위가 있거나 각질이 많이 일어난 분들은 바디케어 제품을 거품내어 몸에 바르고 10분정도 방치 후에 씻어내시면 효과가 있을꺼에요.

6. 마치며
제가 결시친글에 댓글을 작성한 것도 이렇게 긴 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피부질환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이런 저또한 나았으니희망을 놓지말아달라. 힘내시라 전하기 위함이에요..늘 고질병과 사투하는 삶이란 여간 힘든일이 아니니까요. 괜히 자살까지 생각하겠습니까 저도 그랬는걸요.
그래도 나에게 맞는 방법은 꼭 있을꺼라 믿고! 나를 포기하지 마세요.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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