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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페이 내가 이상한 거임?

ㅇㅇ |2020.11.08 18:54
조회 277 |추천 0
난 남자고 나도 흔히 말하는 김치녀 싫어함.

근데 만약 내가 한 20대 후반쯤 됐는데

여자가 나보다 대여섯살 이상 어린 20대 초반에다가

얼굴이나 피지컬이나 나보다 훨씬 뛰어나다 싶으면 당연히 내가 돈 훨씬 더 쓸 거임.

그리고 여친이 김치녀라는 생각 전혀 안 들 거고.

근데 내가 나이도 내 또래에다 외모도 나랑 급 차이 딱히 안 나는 여자 만나면

당연히 더치페이 요구할 거임.

안한다 그러면 헤어질 거고.

반대로 지지난달에 헤어진 전여친은 솔직히 얼굴이나 피지컬이나 내가 훨씬 더 나았음.

사귀는 내도록 남자든 여사친이든 내가 훨씬 아깝다는 소리 질리도록 들었는데

대신 데이트 비용은 전여친이 거의 다 냈음.

거의 9:1쯤 됐었던 거 같음.

물론 전여친이 9고 내가 1이고.

그래서 난 사귀는 내도록 내가 아깝다는 생각 한번도 든 적 없음.

걔네 집이 잘 살고 우리 집은 평범해서 그런 것도 있는데

만약 우리 집이 걔네 집만큼 잘 살았어도 데이트 비용은 9:1에서 큰 차이는 안 났을 거임.

걔가 나보고 돈 더 쓰라고 했으면 그때부턴 내가 아깝다는 생각 들 거 같긴 함.

어리고 예쁜 여자들 막 띠동갑 이상 차이 나는 남자들이랑 결혼하는 것만 봐도

외모만 매력이 아니라 경제력도 매력 아님?

난 전여친이 나보고 김치남이라 그러면 솔직히 진짜 어처구니 없을 거 같은데...

계산적인 거 맞고 속물적인 거 맞는데 어차피 여자들도 다 계산적이고 속물적이잖음.

계산적이다 속물적이다 이런 걸 떠나서 데이트 비용 딱 하나만 놓고 보면 내 생각이 틀린 건 아니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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