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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빠가 학대하는 거 아닌가요?

ㅇㅇ |2020.11.10 00:24
조회 143 |추천 0

현재 10대이지만 많은 분들이 보시고 판단하시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여기 올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ㅠ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현재 중2입니다
예의 없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내용이 길어서 음슴체 쓸게요ㅠㅠ

난 초6때까지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이 모두 딸을 싫어하고 딸에게 욕을 하는 줄만 알았음
15년 전에 부모님이 결혼하시고 다음 날 신혼여행을 갔는데 아빠가 엄마한테 여권 잃어버릴 수 있으니까 맡기랬음
엄마는 자기가 애도 아니고 본인 여권은 본인이 갖고 있겠다고 함
그랬더니 이혼하자고 화내고 신혼여행 파탄.
내가 4살쯤 됐을 때 아빠가 베이비시터 가시고 집에 나 혼자 있는데 술 먹고 들어와서 내 눈앞에서 제일 아끼던 책상을 부숨. 친정에는 항상 강제적으로 가야했는데, 가면 친할머니가 미리 손수 쓴 곱셈 문제를 준비해두고 시간 안에 풀라시킴. 그래서 나 4살때 곱셈 마스터.
6살땐 집앞에 붙어있던 구몬 학습지를 아빠가 보더니 들고와서 시계 보는 법 교육 시켰음. 그래서 초2때 배워야 하는 시계보는 법을 6살때 마스터.
8살때 친할아버지가 나 화장실 갔다 오는 동안
나 쓰니 찌찌 만져봤다~ 라고 아빠랑 친할머니한테 자랑하고 있었음. 아무도 그거에 대해서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고 웃음
지금은 내 방이 생겨서 괜찮지만 예전엔 거실에서 공부를 했는데 11시 넘어서 공부하면 모든 전등을 다 꺼버리고 그래도 안 자면 문제집 버림.
근데 시험점수 개판으로 나오면 쇠 의자로 맞음
6학년 마지막 기말고사 때 전교 1등 찍고 자랑하러 갔는데 500점 만점에 496점이었음
하나 틀렸다고 맞음
참고로 우리 초등학교 서울에서 빡센 걸로 5등안에 듦
한번도 성적표나 상장 가져가서 칭찬받은 적 없음
생일선물 초1 이후로 제대로 받은 적 없음
내 나이도 모름 생일도 모름 학번도 모름
근데 나도 아빠 나이 생일 모름..
엄마한테 아빠가 나이 생일 속이고 결혼했거든.
집도 두 채나 있고 땅도 사놨대서 결혼했는데 다 거짓말이었대
분명 아빠가 밥 먹을 거냐고 물어봐서 싫다고 함
5분 후에 나오라고 해서 밥을 3인분 치를 만들어 놓고 먹으라 함 맛대가리도 없는 거(김치볶음밥에 참깨를 산처럼 쌓고 검은깨도 넣고 김까지 넣음+오이)
안 먹으면 먹지 말라면서 냉장고 하루종일 잠궈버림
남들 앞에서는 세상 자상한 아빠인 척 웃으면서 대함
내가 그래서 이 얘기 친구들한테 해도 친구들이 안 믿음.
맨날 정리정돈 안한다고 사이코 소리 들음
근데 본인이 정리를 잘 하면 내가 뭐라 안하지
내가 먹은 것도 내가 치워야 하고 본인이 먹은 것도 내가 치워야 한다고 함
담배 30년째 피는데 내 얼굴에 대고 연기 뿜음
뭐라고 화내면 니가 앞에서 걸으라 함
6살때 나한테 담배 물려주고 피라고 한 적 있고
초2때 술자리에 오라고 전화한 다음에 술 먹임
초4때 바람핀 거 잡아서 내가 울고 난리쳤음
아직도 술집이나 노래방 다님
지금 사업도 다 망했는데 그러고 있음. 와이파이도 3달 째 끊겨있고 핸드폰도 다음달에 정지된다고 문자옴
저번에 내 체크카드에 돈 넣어준다고 그동안 모은 거 다 달래서 줬더니 16만원을 가져가놓고 2만원 충전해줌
지금 중2나 됐는데 아직도 엉덩이 만지고 등에 손 넣음
만 12세였나 13세까진 내 의견이 법적으로 잘 반영이 안돼서 이혼하면 법적 증거도 없어서 무조건 아빠한테 가야했음
이제 이혼 하면 내 의견 따라서 엄마랑 살 수는 있는데 아빠가 엄마 돈 다 뺏어가서 이혼 못함
잘 아시는 분 있으면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예중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있는데 학원비 재료비 학비 대주는 것만 해도 애들은 고마워 하라더라고요.. 다 제가 참아야하는건가요?
정신병 치료 받은 이력 있습니다
학폭도 당한 적 있는데 태어나서 처음 아빠가 제 편을 들어준 날이라 학폭 당한 게 오히려 더 좋았어요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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