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아내가 자주 장모님과 친인척 쪽에 트러블이 있었는데
그 트러블이 정말 사소한거고 가족간에 생길수있는 말싸움정도라 별로 신경을 안쓰고있었는데요
1주일 전부터 갑자기 성을 제 친가쪽으로 바꾸고싶다고 말을 하더랍니다...;;
너무 홧김에 말하는거같아서 화좀 삭히면서 시간을 두고 다시 생각해보라 말해주고 오늘 다시한번
물어봤는데 여전히 자신의 의견에 변화는 없다고 하더군요 저야 아내가 내린 결정이고 자신이 제
친가쪽 성을 따르고싶다는것에 이견은 없는데 이게 아무래도 사회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고
장인어른 입장에서 갑자기 애지중지 키우던 딸이 성까지 바꿔서 완전히 다른 집안사람이
되버리면 충격이 이만저만 아니실까봐 아내 몰래 장인어른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결과는 당연히 허락할수없으니 잘 타일러달라 부탁하셧구요.
저도 아내를 여러번 회유 하고 장인어른 장모님 생각해서 다시한번 결정을 해보는게 어떻겠냐
라고 말해봤지만 아내가 그냥 사이가 안좋아서 바꾼다 라는게 아니고 앞으로 있을 자식과
저희가 만들어갈 가정에 소속감을 느끼고싶다 말하는데요...
오히려 아내가 이렇게 이유를 들면서 부탁을 하니까 제 마음속에선 내가 아내를 소홀이 했나 혹은
신경을 만족스럽게 못 써줬나 별별 생각이 다 들더랍니다...
아내의 바람대로 성을 바꿀까요 아니면 조금더 시간을 두고 회유를 더 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