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었다는 거짓말을 하고 재회하게되었어요
하
|2020.11.15 17:30
조회 36,303 |추천 4
그래도 재회못하고 질질짜는 니들보단 나아 ㅋㅋ
방법이 잘못됐다라는건 알아요
하지만 재회를 바라고 한건 아니라서
또 재회가 될지도 몰랐어요
아무튼 저는 육개월 만난 남친과
서로 서운함이 쌓이는 과정중 욱하는 마음에 헤어지자했어요
그랬더니 알겠다는 그 사람
내심 잡아주길 바란 맘에 한 소리에 바로 알겠다라고 하니까
심장이 내려 앉더라구요 그날 엄청나게 매달렸어요
그 후 장문의 카톡과 전화를 했지만 그는 단호했어요
헤어지고 제가 찾아가서 네번이나 만났지만
모진말만 들었구요
그러고 한달쯤 지나니
내가 이 사람에게 연락을 안하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싶었어요
그러고 술이 많이 취한 날 친언니인척 하며
그 사람에게 문자를 했어요
@@이에게 요근래 무슨일이 있었냐며
우리 가족도 지금 너무 당황스러워서
지인들에게 다 연락중이라구요
그랬더니 @@이 무슨일 있나요? 하며 답이 오더군요
그리고 열번넘게 전화를 해오더라구요
상황보고 연락드리겠다 병원이라 경황이 없다며
마무리를 짓고
다음날 오후에 저의 부고문자를 보냈어요
그랬더니 미친듯이 전화가 오고
제발 누군가 문자를 보면 전화좀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출근길에 장문의 문자가 오기 시작했어요
두번다시 널 못보는게 겁이난다고
장난 그만치라고
본인이 모든걸 잘못했으니
다 잊고 다시 시작하자고
제발 연락좀 하라고
아무말 안할테니까 제발 연락하라구요
세시간을 생각했어요
거짓말인걸 알면 이 사람 날 사람취급도 안할거라고 생각했구요
하지만 정말 내가 죽은지 아는구나
안되겠다 싶어서 전화를 하니 바로 받으면서 하는 말이
@@이야? 말해봐 @@아 뭐라고좀 해봐 더군요
그 사람 목소리에 미안해라도 하니
그 사람 깊은 한숨을 쉬면서 다행이다라고 히더리구요
오죽했으면
이런 거짓말을 했겠냐며
그러고 다음날 바로 만나서
다시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짧은 순간 이였지만
정말 제가 소중하단걸 느꼈대요..
아무튼 저 다시만나요..
- 베플ㅇㅇ|2020.11.1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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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끼친다.. 진심
- 베플ㅇㅇ|2020.11.16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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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이렇게 미칠수도 있구나....진심 미친년이네
- 베플ㅡㅡ|2020.11.1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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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