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친해지고 싶었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때는 단순히 친구가 되고 싶다는 마음 뿐이었거든 근데 같이 카톡도 하고 같이 놀고 전화도 하고 그러니까 점점 걔가 신경 쓰이더라
지금은 어색해져서 말도 안 하는 사이지만 반에서 하는 행동 하나하나마다 걔가 의식되고 화장하고 꾸민 모습만 보여주고 싶고 걔 앞에선 실수하기 싫고 걔도 나를 좀 봐줬으면 좋겠어 내가 프사 셀카 예쁘게 나온 걸로 바꾸면 내 프사 봤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나한테 관심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생각 들기도 해
어떤 날은 걔 앞을 지나가는데 얼굴이 확 달아오르는 게 느껴지는 거야 얼굴에 막 열이 오르는 느낌?
그런데 그 와중에도 지나갈 때 내가 뿌린 향수 느껴졌을까? 생각하고 있는 거 있지..ㅋㅋ
이상한 건 난 같이 연락하면 설레는 남자애가 있단 말이야 나도 걔한테 호감이 있고 연락 오면 떨려
난 분명 남자를 좋아하는데 걔는 뭐야?
단순히 친해지고 싶다는 마음은 아닌 것 같지..??
혹시 나 레즈인 걸까??
+댓글들 고마워 아예 씹힐 줄 알았는데 5개나 달렸네ㅠㅜ 댓 말대로 걔가 숏컷은 맞어...ㅎ 너희 말 보고난 다음에 다시 생각해 보니까 아무래도 내가 여고라서 잠깐 일시적인 감정이 드는 걸까 싶기도 하구.. 근데 또 스킨십 하는 상상하니까 막 좋고 설레ㅠ... 아마 같은 여자한테 그런 감정을 느끼는 건 걔가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 같은데 범성애자일 수도 있겠다 그래도 이건 앞으로 더 깊게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아 아무튼 다들 댓글 달아줘서 너무 너무 고마워♡♡ 항상 좋은 일만 있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