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활발한 커뮤니티라 남겨요. 방탈 죄송해요.
저는 미혼이고 30대 초반이에요.
비혼주의는 아니나 이대로 평생 살아도 상관 없다는 주의로 살고 있고 현재 남자친구도 없습니다.
그래서 당분간 계속 혼자 살 것 같다는 건데요.
문제는 강아지가 너무너무너무 키우고 싶어요.
2년 전부터 너무 키우고 싶었는데 참고 있어요.
이유는 제가 오피스텔 원룸에 살아서 마음껏 뛰어 놀 공간이 없고 너무 좁은 것 같아 미안하고요.
제가 주로 재택근무를 많이 해서 집에 있을 때도 많긴 한데 잠깐 출근 하거나 집을 비울 때 강아지가 혼자 있어야 한다는 것이 미안해요.
그리고 이게 제일 큰 이유인데 요즘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딩크로 가는 분들이 많듯이 저도 경제적으로 저 혼자야 적당히 먹고 살 정도이긴 한데 강아지를 행복하게 해 줄 자신이 없어요.
요즘 유튜브 보면 강아지들도 1등석 비행기 타고 여행 다니고 호텔 다니고 하면서 좋은것 보고 고급 간식 먹고 행복한 표정 지으면서 다니던데.. 그렇게 해주지 않을 거면 내 욕심에 데려와서 좁은 집에서 키우는 게 아니라는 생각에 온전히 책임질 수 있을 때 키우려고 참고 있어요.
그런데 지나가는 강아지들이 너무 예쁘고 ㅠㅠ 인스타로도 맨날 강아지만 봐서 그런지 오늘 꿈에서 강아지들을 쓰다듬으면서 다니는 꿈을 꿨는데 너무 행복한 거예요.
돈 모아서 내년쯤 더 넓은 집으로 이사할까 하는데 그 땐 혼자 살아도 키워도 괜찮을까요?
강아지 잠깐 맡아주는 동물병원이나 애견호텔 같은 곳에 외출할 때는 맡기면 될까요?
강아지 키우는 집들은 아무도 없이 외출할 땐 어떻게 하시나요?
제가 지금 강아지 키우는 건 무리라고, 참는 걸 잘 하고 있다고 말씀 좀 해주세요. 오늘 꿈을 꿔서 그런지 강아지 사진만 들여다 보고 있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