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울 게 없는 안하무인 sns스타 백호랑
최선이 아니면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자 (a.k.a 젊은 꼰대)
서연고 방송부장 고은택
새로운 아나운서가 필요한 방송부에
후배들의 추천을 받아 백호랑을 스카웃 하려고 찾아온 고은택
하지만 개학 첫날부터 이리저리 시달리며
피곤한 하루를 보낸 백호랑은 그냥 자리를 떠버림
“할 거야?”
“안하지”
“그럼 그렇게 말하면 되잖아.
성가신 거 치곤 계속 듣고 있길래”
“싫다고 말하면, 바로 갔어 니가?
싫어. 안 가 그딴 구린데”
“직접 보니까 딱 얘기 듣던 대로다. 너”
“어느쪽이든 상황 봐가면서 해.
니가 이따위로 예의없이 굴어도
여기 너한테 관심 갖고 봐줄 사람 아무도 없으니까”
“가만히 있는 사람 붙잡고 선 넘을 땐 언제고 까이니까 발끈하는 거
그거 너야 말로 진짜 예의 없다고 생각 안 해?”
성가시게 하지 말고 꺼지라는 말과 함께 떠나는 백호랑
첫 만남부터 살벌.. ㄷㄷ
그날 저녁
sns 스타답게 협찬 제품 업로드 중인 백호랑
그런 백호랑을 음침하게 염탐하는 누군가
(SHBS = 서연고 방송부)
고민하는 듯 하더니 학교 방송부에 메시지를 보냄
다음 날,
점심시간, 학교 점심 방송을 듣던 백호랑은
“마지막 사연입니다.
사랑하는 친구야,이제 곧 너 생일이네
우리 중3때 했던 생일파티 진짜 재밌었는데.
기억나? 엔젤노래방”
마지막으로 나온 사연이 본인 이야기인 걸 알아챔
“너도 그때 진짜 좋아했는데, 그게 벌써 2년이 다 됐네
그새 우리 참 많이 바꼈다. 그치?
그때 기억이 문득 나서 이번 생일에도 너가 좋아할 만한 걸로 준비했어.
기대해도 돼,친구야. 사랑해”
2년 전에 했던 생일파티 얘기를 하며 이번 생일에도
너가 좋아할 만한 선물을 준비했다는 내용의 사연이었음
그런데 그날은 호랑에게 좋지 않은 기억 같아보이는데
방송 듣고 숨 쉬기 힘들어하는 호랑이 (ㅠㅠ)
결국 도망치듯 자리를 벗어남
사연에 나온 그날의 일을 떠올리니 많이 불안해보이는 모습
결국 호랑은 사연을 제보한 사람이 누군지 찾기 위해
방송부에 지원하게 됨
“앉아도 되지? 면접 보러 왔는데”
하지만 어제 그렇게 싫다고 거절 했는데 순순히 받아줄리가 없음ㅋ
면접 방금 막 끝났다며 돌려보내려는데
“아직 안끝난 것 같은데..”
“맞아요 선배님, 지원했으면 면접 보는게...”
백호랑의 방송부 영입을 바라는 후배들
“... 앉아 일단”
그렇게 방송부 면접을 보게 된 호랑이는
질문에 성실히 대답하며 발음 테스트도 깔끔하게 끝냄
“그래서? 나 합격한 거야?”
“어. 내일 열두시 반까지 방송실로 와”
“알았어. 할 말 더 없지?”
“시간 체크할 거니까 늦지 말..”
뚝-
“뭐야, 여보세요?”
(얼탱_
아무튼 그렇게 방송부에 합격한 백호랑
다음 날
어딘가 많이 빡쳐보이는 은택이
은택의 눈치보는 후배들
알고보니 12시 30분까지 오기로 했던 백호랑이
1시가 넘어도 안옴
(참고로 은택이는 하루를 초단위로 살 만큼
시간약속에 아주 예민한 사람)
약속시간 훌쩍 넘기고 여유롭게 등장한 백호랑
늦어놓고 오히려 뻔뻔하게 나오는 호랑이의 태도에 화가 난 은택이는
너 편한대로 할 거면 늦지 않았으니 나가라고 함
결국 눈치보다가 내일부터는 칼같이 온다는 약속과 함께
사과하는 호랑이
“앞으로 완전 열심히 해볼테니까 뭐 기대해보든가”
백호랑은 그날 뒤로 방송부의 대부분의 정리와 청소를 자처하며
약속대로 열심히 최선을 다함
그런 호랑이가 점점 마음에 드는 듯
같이 앉아서 카메라 렌즈 닦는 방법도 알려주고 도와주는 은택이
“처음엔 되게 별로였는데, 지금은 좀 나아진 것 같기도 하고”
웃으며 친구한테 호랑이 칭찬도 하고
이날도 어김없이 장비들 정리 해놓은 모습 보고 흐뭇해하던 중
덜컥-
방송부 문이 열림
“어 뭐야, 아침에 문 안잠구고 나갔나?”
“헐. 먼저와서 다행이다
이거 택선배가 알았으면 우린 벌써 죽었다 그치”
그런 후배들이 귀여운 듯 웃는 은택
“오늘은 호랑 선배가 뭐 정리해두랬지? 비품이었나?”
..?
“너 어제 창고 정리하고 뭐 받았냐?”
“나 틴트. 넌?”
“뭘 받아?”
“다시 말해봐. 뭘 받았다고?”
알고보니 백호랑이 후배들한테
협찬 제품을 주거나 피드에 태그 해주는 걸 약속으로
대신 청소를 부탁하고
고은택 앞에서는 마치 본인이 한 것처럼 연기한 거
그 사실을 듣고 배신감에 화가 난 고은택
설상가상 또 점심방송에 흘러나온 본인 저격 사연에
분노를 참지 못한 백호랑은 대형 방송사고를 내버림
과연 호랑이는 방송부에서 본인의 비밀을 밝히려는
익명의 저격수를 찾아낼 수 있을까?
상처를 감추기 위해 어린 꼰대를 자처한 은택(황민현)과
약점이 드러날까 두려워 주변 친구들과 소통하기를 거부하는 호랑(정다빈)의 상극케미로맨스
JTBC <라이브온> / 매주 화요일밤 9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