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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2개월차, 이혼하고 싶습니다.

쓰니 |2020.12.02 22:33
조회 93,308 |추천 294
안녕하세요.
가을에 결혼한 신혼입니다.
제목 그대로 이혼하고 싶어요
이렇게 생각한지 11월달에 이어 두번째네요.

모바일로 글을 쓰느라 문단나눔이나 띄어쓰기가 매끄럽지 못한 점 이해 부탁드려요.
저는 20대 후반, 남편은 30대 초반으로 5살 차이입니다.
이혼하고 싶은 이유는 그냥 딱 한가지 부부관계때문입니다

연애는 2년 반 정도 했고요. 연애 초기엔 남편이 먼저 하자는 편이 많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제가 점점 적극적으로 했구요. 지금도 제가 먼저 하자고 합니다.
최근 1년정도는 제가 늘 먼저 하자고 했던 것 같아요.
남편이 먼저 하자고 해주길 원했지만 제가 성욕이 많은 편이라 그때까지 참질 못했구요.

그렇다고 해봐야 2주에 2~3번? 정도였습니다.
1회 하면 그냥 끝났구요. 두번 하고 세번 하고 그런건 그냥 영화속의 이야기구나 싶었구요.

문제는 결혼하고 나서 더더욱 저만 하자고 하는겁니다
그냥 제가 하자고 해도 돼요. 하고싶어서 하는 거니까
근데 그거 아시죠 관계할때 얼마나 서로 느끼는지, 하고싶어하는지 느껴지시죠?
저는 관계할때 모두 제가 알아서 합니다
남편은 그냥 입으로 해주는걸 제일 좋아해요.
제가 관계하기 전 애무하는것도 혼자 절정에 다달라서 입에 싸도 되냐고 물어봐요;
제가 기분이 상해서 거기서 멈춰버리면 눈치도 없이 그냥 힘드나 보다 하고 혼자 바로 속옷과 바지를 입더군요.
그럴 때도 참 힘 빠지구요..

심지어는 월요일에 만취해서 하는데, 오히려 만취하면 도움될까 싶었습니다 근데 ..
만취해서 혼자 정신이 없으니 제가 입으로 해주는데도 서질 않더라구요.. 그냥 바로 잠들고..

오늘을 비롯해 2번 이혼 생각했던 건 제가 카톡으로 애교부리면서 오늘 퇴근하고 나서 뜨밤 보내자고 보낼때 남편이 웃으며 오케이 했지만 그냥 잊었는지 평상시와똑같습니다
하질 않아요.. 먼저 다가와주지도 않고요, 오늘도 술이 도움될까 싶어서 소주 한병 나눠마셨는데 혼자 술을 더 마시더니 또 뻗어서 2시간 자다가 씻고 옆으로 와선 이제 자자고 잠드네요.

저 너무 비참해요.. 가장 행복할 시기에 왜 이런 생각을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오늘은 사랑을 나눌까 매일 깨끗이 씻고 남편에게 스킨쉽을 해도 남편은 아무 반응도 없고 제가 먼저 하자고 하지 않으면 정말 한 달에 1번은 할까..? 싶고요..

그저 사랑해서 한 결혼인데, 이렇게 성욕이 서로 상이하니 정말 고통스럽습니다..

어느 누구한테 얘기할 거리도 아니고, 말해봤자 제 얼굴에 침뱉기니 그냥 생각나는게 즐겨보던 네이트 판이라서 두서 없이 글 적어봤네요...

저와 비슷하신 분들도 계신가요..? 계시다면 어떻게 대처하셨는지.. 지금은 어떠신지 댓글 좀 남겨주세요 그렇게라도 위로 받고싶어요..
추천수294
반대수18
베플ㅇㅇ|2020.12.03 18:17
입에못싸게 하면 바로 옷입고 말아버린다고요?.. 뭐 저딴 이기적인 놈이 다 있대요 성관계 매너만 봐도 어떤사람일지 보이는데ㅠㅠ..
베플ㅇㅇ|2020.12.03 19:05
이건 성욕의 문제가 아니라 남자 매너가 개똥인거 같은데.. 입으로 해주다가 입에다 해도 되냐고 했을때 안된다고 하면 그냥 바로 옷입어 버리는게 성욕의 문제인가요..??
베플ㅇㅇ|2020.12.03 21:38
애무만 받았는데 혼자 절정느끼면 입에다 싸도 돼?라고 묻는다니,,, 어이가 없네 애초에 삽입 생각은 1도 없고 혼자 물빼면 끝이라는거네 졸1라 이기적
베플ㅇㅇ|2020.12.03 18:10
남초 커뮤니티에 비슷한 글 올라왔는데 댓글 단 남자분들 거의가 외도 의심했어요 혼자 풀거나 외도 아닌 이상 안하고 살기 힘들다고요
베플|2020.12.03 18:49
아이 26개월인데 아이가질때가 마지막이에요 ㅎㅎㅎ 쓰니님 글중에 한달에 한번에 웃었어요 ㅠㅠ 1년에 한번을 못하네요 작년에도 올해도 한번도 못했어요 아이없을때 꼭 이혼하세요 불행해요
찬반남자ㅇㅇ|2020.12.03 20:57 전체보기
남자는 아내가 하기 싫다고 할 때 해도 욕 쳐먹고 자기가 하기 싫을 때 안 해도 욕 쳐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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