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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귀접썰 한번 풀어봄

익명 |2020.12.05 21:09
조회 4,062 |추천 2
누가 귀접 경험해본적 있냐고 무섭다고 써서 거기에 댓글만 달았었는데 그거 보고 나도 예전일 생각나서 한번 써봄.
비과학적인 내용이니까 안 믿는 사람들은 안 믿어도돼. 그냥 가볍게 봐주길 ㅋㅋ

나는 원래 좀 많이 예민하고 어릴 때 부터 쎄한 꿈? 그런게 있으면 좀 잘 맞는 편이었어.
어릴 때는 가위 눌린 적 없었는데 사회생활 하면서 부터 가위도 눌리기 시작했었고.
예전에는 1년에 한번쯤은 점 보러 갔었었는데 항상 예민하다, 뭘 잘 느낄거다 그런 말 많이 들었었고 어느 한 곳에서는 친구랑 같이 무당 앞에 앉아있고 친구 점 본다고 무당이 방울을 흔들기 시작했는데 내가 갑자기 이명이 들리고 숨이 턱턱 막히고 가슴이 무겁고 뭐가 쉬익 옆으로 지나가는 느낌도 들고. 그래서 문 좀 열어달라고 숨이 막힌다고 했던 적도 있었음. 서론이 길었는데 원래부터 귀신 쪽으로 좀 예민했었음. 그렇다고 귀신을 보거나 그런건 아니었고.

처음 귀접이라고 느낀 것도 그냥 가위인지 알았었음. 생생한 가위 눌렸구나 했었는데 이게 점점 더 선명해지고 3개월에 한번 나타나던게 한 달에 한번, 2주에 한번, 일주일에 한번, 2-3일에 한번 이런 식으로 점점 간격이 좁아졌었음. 처음에는 내가 그때 만나던 남자 모습으로 나타나서 나도 잠결에 만나던 사람이 나를 위에서 끌어안으니까 자연스럽게 안았는데 꼬옥 안고 보니까 ‘..오빠 아까 집에 갔는데 누구지..?’ 이렇게 생각이 들었었고. 그러다 점점 원래 지 모습으로 나타났던거 같아. 처음에는 생생하게 날 만지는 느낌이 나다가, 너무 사실적이게 키스를 하고, 내 팔을 잡아당기고, 내 옆에 누워있는게 느껴지고, 걔 얼굴도 뭔가 느낌적으로? 보이고,  대화도 나누고. 그 정도까지 갔었지.
사실 가위 눌려본 사람은 알겠지만 가위도 약간 꿈과 현실 중간? 느낌이 들 때도 있잖아. 그런데 이건 진짜 날 만지는 느낌이 너무너무 생생하고 난 아직도 내 윗 입술에 닿아오던 그 촉감이 기억이 날 정도임. 입술로 춉춉 얌얌 하듯이 키스 하는 것도 있었고. 만지는것도 그냥 훑듯이 만지는게 아니고 진짜 애무하듯이 끈적끈적하게 주무르고 뭔가 그렇게 만져.
한번은 내가 밖에서 데이트하고 집에 와서 자는데 나타나서는 진짜 나 누워있는데 팔을 확! 쎄게 잡아당기면서 “남자랑 섹스하고 왔지!!!!!!” 소리도 질렀었음. 그땐 좀 무서웠었어.

쓰다보니 길어지네 ㅋㅋㅋㅋ
더 길어지면 지루할거같아서 여기까지만 한번 써보고 혹시 귀접 때문에 무서워하거나 궁금한 사람들 더 있으면 좀더 써보겠음.
참고로 내가 가볍게 써서 그렇지 귀접 위험한거고 무서운거라 해결해야하는 문제임.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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