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묻고싶네요..
글을 보니 "남동생이나 아들이 임신중절수술한 여자와 결혼한다면.." 이란 표현을 뒤짚어 볼까요?
만약..
"님의 여동생이나 따님이 그런 수술을 했다면.."
남자 대 남자로 그 사람을 어찌 보시겠습니까?
수술을 하지 않고 결혼을 한다하더라도 역시 반기실 수 있으신가요?
좋은 사람도 있겠지요..
물론, 그렇지 않은 분들도 많겠지요.. 알지 어찌 그걸 모르겠습니까?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단 1%라도 많기에 이런 글이 올라온다고 생각하진 않으신가요?
그것은 남자분들 본인들께서 바꾸셔야겠죠..
님을 포함해 좋은 분들이 더 많다는걸.. 남자에 대한 불신(?) 과 편견(?)을 깨려면 얼마를 기다리면 되겠습니까? 아마 쉽지 않겠지요..
현실적으로 신체 구조상 여자가 감당해야 할 부분이 크기에 여자는 약자일 수밖에 없습니다..
여자와 남자는 만날 수 없는 평행선 이라죠..
이 글을 쓰신 남자분도.. 지금의 저도.. 서로를 다 이해하기엔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아무리 중립을 지킨다 하여도 조금씩 치우쳐 자신의 입장에서 얘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점에서 글을 쓰신 남자분의 마음도 이해가 갑니다만..
하나 확실한건 남잔 죽었다 깨나도 여자가 몸으로 겪어야하는 고통은 알 수 없다는 것이죠..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으니까요..
남자는 마음만 아프지만.. 물론 마음에 상처도 받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자는 몸과 마음이 같이 아프고.. 마음뿐아니라 몸의 상처로 인해 모든것을 잃기도합니다..
단지, 여자는 남자보다 현실을 중시하는 경향이 많다고 합니다..
님의 말씀대로 오히려 여자가 남자분의 책임의사를 거부했을 경우는 뭔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 감히 생각해 봅니다..
그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건 어찌보면 남자만의 특권(?)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더 사랑해주고.. 더 아껴주고.. 더 보듬어주고.. 그 넓은 가슴은 이럴때 쓰셔야하지 않겠습니까?!
여자는 남자보다 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쩌면 약점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지요.. (여자는 몸소 감당해야 할 부분이 남자보다 클테니까요)
그 중에서도 정말 멋진 남자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를 사랑할테죠..
님도 그런 멋진분이신가요?
저 역시 여자이기에 주로 여자의 입장에서 얘기를 했습니다만..
글을 쓰신 남자분이 어떤 얘기를 하고 싶으셨는지 잘 압니다..
이 또한 제 개인적인 생각에 불과하니 기분 상하게 생각 안하셨으면 합니다..
님의 말처럼..
"그렇지 않은" 남자분들이 훨씬 더 많아지길 바랍니다..
그 전에 이런일이 없도록 해야겠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