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상에 필요없는
죽어야만 하는 인간인줄 알았다.
하지만 그 일을 겪고 난후
난 꽤 멋진 인간이라고 생각됐다.
마트에서 가벼운 장을 보고
에스컬레이터에 오르고 위방향으로 향하던 중
앞에 할머니가 점점 뒤로 오는 행동을 취했다.
앞에 뭔가 있나 하는 동시에
할머니는 뒤로 쓰러지고있었다.
다행히 나는 바로 뒤에 대각선방향으로
있어서 그 할머니 가방을 붙잡고
버텼다.
그날따라 컨디션이 좋았는지
끝까지버텼다.
다행히 할머니가 의식이 있어
다시 서셧다.
잠시 어지러워 그러셨단다.
병원가셔야 하는거 아니냐했더니
괜찮다고 하신다.
우리 외할머니 정도 되보이셨다.
자꾸 괜찮다며 갈길을 가셨다.
난 참 괜찮은 인간이다.
아니 그런인간으로 성장 중이다.
그날의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