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낳아준다'는 말은 맞음.
남자들이 말꼬리 물고 늘어지는 말중 하나가 이 '낳아준다' 임.
니 새끼인데 왜 낳아주는거냐, 씨받이냐? 이런 소리하면서 후려침.
아니~ 같이 만들었는데, 나 혼자 낳는건데, 낳아주는거 아님 뭐임?
낳아서 너 '준다'는 뜻이 아니잖음?
같이 먹는 밥도 나 혼자 차리는 거면 '차려주는 거'고,
같이 사는 집도 나 혼자 치우는 거면
'치워주는 거'임.
'낳아준다'는 말이 모성에 반하는 잘못된 말이면 옳은 말은 '낳는다' 만 되는것임?
여성이 자웅동체임? 성모 마리아임?
아무 일도 없는데 혼자 임신하고 혼자 애 낳음?
하물며 성모 마리아도 하나님의 선택이라도 받고 예수님 잉태하셨는데,
보통 여성은 어떻게 애 낳는지 다들 알지 않음?
같이 즐기고, 같이 키우기로 다짐하고 낳을땐, 여성이 낳아주고, 같이 기르는 거 맞음.
여성만이 할 수 있는, 신적인 영역인, 생명의 탄생을, '낳아준다'라는 의미로 쓰는거임.
남자들이 후려치는 씨받이의 의미가 아닌, 니가 절대 할 수 없으니 내가 해주는 고마운 일이란 것임.
함께 만들었을 뿐이지, 함께 낳았음?
자식이 이뻐 죽는 정상적인 남자들은
"이렇게 이쁜 아이 낳아줘서 고마워."라고 하는데,
꼭 아이 안 낳아 본 인간들이나
지 새끼한테 책임감 1도 없는 남자들이
이 '낳아준다'는 말에 꼬투리잡고 후려치기 시전하고,
말빨없는 여자들은 가스라이팅 당하길래ㅡ
눈팅족 벗어나 봄.
+"내가 애 낳아줬으니 뭐 해줘~"라고 말할땐,
해줄 수 있는만큼 해주면 됨.
쥐뿔도 없으면 사랑이라도 주면 됨.
그것갖고 또 '씨받이냐?' 후려칠 인성과 능력이면 고마 애 낳지 마소.
댓글로 뻘소리 하는 사람 있어서 추가 함.
으이구/씨받이는 '낳아 준다.' 이고, 부부관계에서는 '낳아준다' 이다. 전자는 용언 두개의 결합이고, 후자는 본용언에 보조용언 결합이라는데서 커다란 의미 차이가 있다. 무식하면 아는 척이라도 하지말거라. <본인이 쓴 댓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