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서 난 밥 거의 다 알아서 차려 먹어야 하는데 엄마한테 왜 난 밥 안주냐 물으니까 내 입맛이 까다로운거래 엄마가 나 아플땐 밥에 물 말아주고 어젠 어묵탕에 밥 말아먹으라면서 밑반찬 아예 없고 어묵 몇개에 무 몇개 든게 전부인 거 주면서 그게 저녁이야 내가 이게 저녁이냐고 말하면 행복한 줄 알라해 맨날.. 그렇다고 집에 뭐 해먹을게 있는것도 아니고 다 냉동식품들이면서 야채칸 비어있고 냉동실만 가득 차 있어 맨날 볶음밥 우동 라면 이런것만 먹고 이젠 먹을거 없어서 굶어 우리집만 이래? 우리집 그렇게 못사는것도 아닌데 밥이 부실하다고 느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