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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께서 밤에 전화를 하셨어요...

글쓴이 |2020.12.17 23:38
조회 229,381 |추천 817
안녕하세요.
아까 시어머니께서 전화로 저한테 서운한 것들을 말씀해주셨는데 그 내용들이 마음에 걸려서 이렇게 글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저와 남편은 같은 대학 다른 과였지만과팅에서 처음 만나 젊은 나이에 결혼을 하여 현재 결혼 2년차이고남편은 현재 공기업에서 일을 하고있으며 저는 간호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요즘 저희 지역에 코로나가 급격하게 심해져 그 기간동안 밥 먹을 시간도 없이 바쁘게 일을 하였습니다.
정말 바빴기 때문에 시댁을 챙기거나 할 시간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시어머니께서 이 점이 서운하셨다고 합니다.
오늘 시어머니께서 전화가 오셔서 아래와 같은 말을 하셨습니다.(편의상 @은 저, #은 시어머니로 하겠습니다)
# : 너 지금 ㅇㅇ이(남편 이름)랑 같이 있니? @ : 아니요 (남편이 밥을 먹고 분리수거를 하러 잠깐 나갔습니다)# : 넌 꼭 내가 먼저 전화를 걸어야만 연락을 하니?@ : 죄송해요..제가 요즘 많이 바빠서요...# : 넌 애가 참 센스가 없다 전화 그 조금 할 시간도 없어?@ : 죄송해요..이제부터 일요일까지 휴가니까 매일 전화하고 그 다음에도 여유 나면 바로 전화드릴게요. 제가 요즘 바빠서 정신이 없었네요# : 에휴 또 말만 그렇게 하겠지 
이 때 남편이 집에 들어왔고 제 표정이 안 좋은 걸 보고 제 핸드폰을 뺏어 시어머니임을 확인하고 바로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 후 남편이 말하길제가 바쁜 그 기간동안 시어머니가 남편에게 계속 전화를 하셔서 왜 며느리가 전화도 없냐고 혼을 내셨다고 합니다.남편은 당연히 바쁘니까 그런거라고 말을 하였지만시어머니께서는 계속 전화를 하셔서 남편한테 제 욕을 하였고그 때마다 남편은 시어머니와 싸웠다고 합니다.
남편은 자기 선에서 끝내려고 최선을 다한 것 같고시어머니도 정말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
그래도 저런 말을 들으니 기분이 좋지 않아 여기에라도 끄적여봅니다.이럴 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추천수817
반대수56
베플ㅇㅇ|2020.12.17 23:43
남도 의료진 안부 걱정하는 시절입니다. 안부전화 받아야할 사람이 쓰니예요.
베플ㅇㅇ|2020.12.18 02:15
하.... 착한며느리병을 요즘 젊은애들은 왜 있는 거지? 좀 똑똑하게 살아요. 70년대도 아니고. 간호사할 정도면 머리가 나쁜 것도 아닌데. 도대체 왜 자발적으로 숙이고 들어가지? 심지어 남편도 끊으려고 노력할 정도인데??
베플ㅇㅇ|2020.12.18 01:46
죄송하다고 하지마요. 왜 전화 안하냐고 하면 그냥 ‘ 상황이 안 좋아 바쁩니다’ 라고 상황 설명만 하시면 됩니다. 시어머님의 저런 행동 자체가 이미 님을 존중하는 마음이 없으신거에요.
베플간호사|2020.12.18 01:36
나도 3교대 뛰는 간호산데 울 시어머니 원래 연락도 잘 안하시지만 연락하실때면 거기 병원은 코로나환자 없니 괜찮니 간호사가 고생이 많지 하면서 항상 위험노출있는 내걱정부터 해주시지 본인 안부전화먼저 챙기지 않으심. 뉴스만 봐도 그렇게 나오는데 오히려 남들이 걱정을 더 많이 해주시겠네요. 님네 시어머니는 그냥 며느리잡이가 하고싶은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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