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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때문에 손절하게 생겼네요

ㅇㅇ |2020.12.19 11:15
조회 58,291 |추천 235
아침부터 너무 화나서 글써요
제가 잘못 생각하는지 판단좀 부탁드려요

오늘 지인 결혼식이 있는데요

그리 친하지는 않은 사이고
1년에 한번 만날까 말까 해요.
이때 같이 만나는 언니 한명이 더 있는데
신부가 결혼 앞두고 그 언니한테 연락을 많이 하고있었나봐요
코로나때문에 결혼식 걱정 뭐 이런저런 하소연을 많이 했겠죠? 어쨌든 저한텐 그런 연락 안왔고요
단톡방도 없어요

그리고 저는 오늘 오전 확진자 발표까지도
결혼식 참석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있었는데
언니한테 전화가 왔어요
결혼식 갈거냐고 말거냐고

제가 오늘도 확진자 천명 넘어가고 계속 상황이 나쁘니 아무래도 결혼식 참석은 어렵겠다 하니,

언니가 저한테 이기적이래요
제가 언니한테 미리 참석여부를 얘기하지 않았다고요
미리 안간다고 했으면 신부한테 (저까지 묶어) 우리 둘은 상황이 이래서 못간다고 했을건데,
미리 얘기하지 않아서 본인만 (최근 계속 연락했기에) 안 갈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고요
제가 언니를 너무 생각하지 않는대요


그런데 저는 억울해요
지금 거리두기도 3단계 가야하는게 마땅할 만큼 하루하루 심각한 상황인데 결혼식 참석을 미리 결정해야하나요? 심지어 신부한테도 아니고 굳이 그냥 하객한테 미리 결정해서 알려줘야하나요?

며칠전부터
저는 당일까지 상황 나쁘면 불참할것같다고 계속 얘기했었고,
언니는 그냥 가자고 자기는 갈거라고, 아무리 밖에 돌아다녀도 코로나 안걸렸다고, 어쩌면 이미 걸렸을수도 있다고

이렇게 저를 유난떠는 사람 취급하고
전혀 경각심 없이 말을 하길래 놀랐어요
그래서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면 내가 뭐라할 수는 없지만 난 가더라도 식사 안할거고 아마도 상황이 좋아질 것 같지 않아서 못가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었어요.

그런데 이제와서
제가 안간다고 미리 말을 했어야
본인도 미리 신부한테 그렇게 얘길 하지 않았겠느냐고..

이게 정말 제가 잘못한 일인가요?



코로나 확산세 심각한 상황에서
다들 모임행사 참석 실시간으로 고민하고 계시지 않나요?
그리 친하지 않은 지인 결혼식 참석을 당일에 상황 보고 결정한게 큰 잘못인가요?

정상 시국이었다면 결혼식 함께 참석했을 언니의 상황을 면밀히 생각하지 않고, 저 혼자만 생각해서 독단적으로 결정한게 정말 이기적인가요?
추천수235
반대수12
베플ㅇㅇ|2020.12.19 11:48
뭔 소리래? 같이 가기로 약속했던 사이도 아니고 내가 가든말든 그걸 왜 다른 하객이랑 미리 의논을 해야해요? 웃기네.
베플아오|2020.12.19 11:32
지가 가는거랑 님이 안가는거랑 뭔상관 미리 못갈수도 있다 코로나 신경쓰인다 말도 했는데? 갈거면 혼자 가라 해요 왠 ㅈㄹ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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