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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돌아가셨는데 장례식도 안왔던 남친..

ㅇㅇ |2020.12.23 02:07
조회 37,551 |추천 173


지금은 24년 3월 입니다.
글 적어놓고 까먹었네요 ㅋㅋㅋㅋㅋ
전 글 쓰고 바로 이별통보 하였습니다 ㅎㅎ !! 사실 제 마음 정리를 하며 쓴 글 같네용. 솔직히 울긴 많이 울었어요. 내 6년이 아까워서 ㅋㅋㅋㅋㅋㅋ 뭐 어쩌겠어요 내가 모자랐던 탓인데~ 헤어지고 알바만 하며 열심히 살다가 하고싶은 일이 생겨 대학교에 진학 하게 되었어요! 지금은 3학년이고 나름?잘 살고 있어요~! 학교 홍보 잡지 촬영 표지에도 나왔고, 매년 표창장도 받고, 자격증도 딸수 있을 만큼 따서 2 년동안 9개의 자격증을 땄어용 ㅎㅎ... 제 전공이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더더더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원도 가려고 해요 ! 저희엄마가 사실 제가 대학가길 원하셨거든요. 근데 저까지 일을 그만두면 엄마가 부담일까봐 꿈만 꿨었어요 ... ㅎㅎ 그리규 댓글에 엄마 카드값 얘기가 있었는데 제 명의 신용카드였고 어머님이 쓰신거였어요! 그와중에 본인이 쓰신건 한달동안 교통비 5만원남짓, 강아지 간식 3 만원, 그외는 다 생활비였어서 더 슬펐습미다.. 그리고 전남친은 저희 오빠 친구였어요. 같은 고등학교 나온 동네친구... ㅎ 그래서 더 주위 연결된 사람이 많아 끊을수 있눈 관계인가 했었는데 정작 헤어지니 아무 상관없드라구요 ㅋㅋㅋㅋㅋ 헤어지자니까 헤어지긴 싫고 시간 갖자고 하길래 무시했더니 아무렇지 않게 일주일 신나게 놀았는지 “화 풀렷냐 마누라~” 하고 카톡 와서 개 소름이었습니다 ㅋㅋㅋㅋ
지금은 2년 반째 사귀는 남자친구와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제가 너무 마음아팠던건 빈소에 오신분들이 제 친구 11명, 오빠친구 13명, 친척들 7명 이었습니다. 많이 공허했어요. 그래도 오빠 친구 어머님도 오빠친구가 중학생때 왕따를 당했는데 오빠가 많이 도와주어서 무사히 안전하게 졸업할수 있었다고, 고맙다고 위로해줘서 고마웠다고 울면서 감사했다고 와서 기도도 해주고 가셨어요. 아마 엄마가 오빠한테 듣고 그분 어머님을 위로해주셨나봐요. 저희엄마 결혼전에 역사교사 하셨어서 어머님들 상담 해주시고 그랬거든요 ㅎㅎ ... 나름 ..? 장례식을 통해 우리엄마 참 선하고 훌륭하신 분이었구나 또다시 느꼈습니다...!ㅎ
어떻게 아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강아지 미용실 원장님도 오셨습니다.... 이 분들도 오시는데 안온 전남친이 더더더더더더더 이해 안됐단거구요. 전남친은 엄마 미용실에서 알바하다가 어쨋는지 허리다쳐서 치료받고 있다 하네여. 자꾸 저랑 헤어진 후부터 자주 다친데요 ㅋㅋㅋㅋㅋㅋ 헤어지고 전남친이랑은 연락 안하면서 저하고는 연락하는 전남친 주변 지인들도 있어요.
전남친 군대 동기도 전남친이랑은 연락 안하고 저하고는 자주 연락해요 ㅋㅋㅋㅋ 아 전남친 친구들하고 저희 오빠 친구들이 연락하는데 건너건너 듣기론 제 남자친구랑 저 헤어지면 연락 해본다 했대요 ㅋㅋㅋㅋ 어림없지!!넌 아니야!!!
어이없는 후기 죄송해요 ㅎㅎ .. 어쩌다 개강하고 심심해서 들어와본 건데 댓글 하나하나 다 읽었어요! 다들 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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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23 살 여자입니다

다름아니라 어머님께서 사고로 갑자기 열흘 전에 돌아가셨어요.
가족이라곤 강아지 두마리하고 오빠 밖에 없고, 심지어 오빤 늦게 군대에 가서 아직 일꺽입니다..
현재 코로나 때문에 휴가가 조금 어려운 상황인데 어머니 임종 말씀을 드리니 휴가를 내보내 주셔서 겨우겨우 식 치뤘어요.

정말 말도 안되게 죽을것 퍼럼 힘들고 지금도 억장이 무너지고 속이 울렁거리면서 무너져 내리는 기분입니다..

이제 세상에 나와 오빠만 남겨져 있는 기분이고
오빠는 위로전역? 으로 일주일 뒤 나옵니다.
짐 챙기고 나와야 하는데 들어가면 격리한다네요.. 2 주 격리 하고 증상 없으면 짐 챙기고 바로 전역 한대요. 그래도 일주일이나 남았어요.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바로 전역이 아닌 격리 후 전역이라는것도 너무 화가나네요.

근데 오빠 복귀 하고 텅 빈 집에 나하고 강아지 만 있다는 이 공허함 ... 엄마가 세상 이뻐하던 두마리는 그냥 하염없이 엄마만 돌아오길 기다리듯 현관에만 있고... 너무 외롭고 힘들었어요.

근데 난 이렇게 힘든데 6년이나 사귄 남자친구는 장례식 3 일 내내 오지도 않았네요.
남자친구는 한살 많고 빠른년생이라 전문대 졸업하고 현재 취준생+알바 하는데 피시방 주말 야간 알바고 현재 코로나 때문에 야간없애서 집에만 있었으면서... 안왔네요
전화를 그렇게 하고 카톡 페메 죽어라 했는데 안 왔어요.
엄마가 아빠 없이 크는거 흠 될까 조금이라도 풍족하게 살게 해주겠다고 식당이며 모텔이며 마트며 안 가리고 일 만 하셔서 친구도 없으셨어요.
ㅊ지인이 없으시니 빈소는 텅비어 공허했고 제 친구 몇, 오빠친구 몇 , 삼촌 이모 사촌들.. 제 알바 사장님 이렇게 와 주셨는데 정말 ... 누구라도 날 안아줬음 했는데 , 그게 남자친구면 하는데... 안 왔어요.

근데 남자친구한테 화가 너무 나서 화만 내니까 누구라도 여자친구 어머니 장례식은 가기 힘들겅라고, 자기는 장례식이 너무 무서워서 못 간대요. 할아버지 장례식도 못갔었대요. 어릴때 외할머니 장례식장에서 귀신붙은거같이 와서 무당 찾아 갔었댔나... 말이 되나요? 저라면 남자친구 어머님이 돌아가샸다면 알바든 학교든 다 재치고 가서 빈소 지켰을겁니다.

남자친구는 계속 찾아와서 미안하다고 옆에 못 있어줘서 미안하다고 계속 비는데
당연히 헤어져야 하는데, 정말 당연히 헤어져야 하는건데 내가 지금 혼자 같고너무 힘드니까 잠시라돈 힘들지 않냐고 안아주는 남자친구를 놓을수가 없어요.
남자친구가 저 잘때 까지 쓰다듬어 주다가 저 자면 자기집으로 가는데(걸어서 5분거리에요) 오늘부터 저는 알바 다시 나갔거든요. 알바를 해야 월세도 내고 어머니 앞으로 올 카드값 낼수 있으니까...
어찌어찌 알바 끝나면 저희 집 가서 강아지들 산책 시켜놓고 밥 주고 패드 갈아놓고 저 먹을 밥도 해 놓고 기다리는데, 정말 완벽하고 행복했던 연애시간이 엄마 돌아가신 뒤 이런 행동이 너무 힘들어요.

당연히 헤어지는게 맞는건데 어린나이에 세상에 정말 혼자만 남겨질것 같다는 생각이 너무 무서워요
23 살밖에 안 됐는데 부모 둘다 없이 오빠만 있는데... 정말 미친 생각이지만 오빠가 전역하고 집에 오면 헤어지자고 할까 생각도 했어요.
저 정말 미친거죠... 아무리 잘 해주고 잘 해줬어도 장례식도 안 온 남자친구인데...
저한테 강하게 말좀 해주세요...

추천수173
반대수9
베플남자akaviri|2020.12.23 13:25
장례식안온 남친은 문제있는겁니다 나중에 늙어서 배우자 상에도 귀신붙는다고 상주안할사람이네요 당장버리세요 오빠분오시면 그때 버리세요 그정도는 이용해도됩니다 지금부터 마음정리 시작하세요 그정도 남자는 폐급입니다 나중에 먹여살려야될지도 몰라요 지금 바로 폐기처분하세요 인생에 걸림돌입니다 저런 사상가진남자는
베플신박하다|2020.12.23 22:55
지금 너무 힘들고 지쳐서 위로도 필요하고 기댈곳도 있어야겠지만 절대 저 남자는 안돼요. 귀신이 붙으면 떼어내면 되는거예요. 어디서 핑계를 대도 저런 되도않는 소릴. 그리고 쓰니. 힘내요. 울고 싶을 때는 마음껏 울어요. 밥도 잘 챙겨먹고 씩씩하게. 고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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