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모로 역대급 수능이라 생각될 정도로 내가 생각해도 나 포함 올해 고3들 진짜 고생 많았음..
진짜 학원이나 학교나 애들 다 붕 떠있는 거 같고, 뭔가 할 건 쌓여가는데 뭐가 정해질 때까지 계속 기다리는 것 말곤 할 게 없는 느낌? ㅠㅠ..
딱 100일 남겨둔 날, 진짜 이러다가 이도 저도 안되겠다 싶어서 마음 다시 다 잡았어! 지금 생각해보면 이때가 고3 시기중에 제일 중요한 시기였던 것 같아. (이 때 계속 얼탔으면 목표했던 등급 안 나왔을 듯..)
수능보고도 정신없이 지내다가 이제야 좀 숨쉴 수 있을 것 같아서, 고3 생활 정리할 겸 글 써보는건데 편하게 “지금 막 수능 본 고3이 후배들? 미래의 수험생 ?ㅠㅠ 한테 말해주고 싶은 것들”? 정도로 봐주면 좋겠다 ㅎㅎㅎ
비록 시기 상 내가 좀 특이 케이스긴 했겠지만, 나는 컨디션과의 싸움이었던 것 같아! 물론 성적이야… 끝까지 따라오는거고 ㅠㅠㅠㅠㅋㅋ 그래서 D-100 다짐할 때도, 당연히 공부 열심히 하는 건 기본이고, 오히려 공부 외적으로 내 컨디션 관리에 노력하기 시작했어. 특히 어렸을 때부터 감기를 달고 살았던 편이라, 면역력 관리나 이런 부분도 틈틈이 신경 쓴 게 결과적으로 큰 도움이 된 듯~~!!
1. 방 환경 바꾸는거 ㅊㅊ첫 번째는 내 방 관리. 공간의 중요성을 아는 사람은 바로 이해할 것 같은데, 생각해보면 내가 하루 중 가장 많이 보내는 공간이 바로 내 방임. 즉 내 방만 잘 관리해놔도 하루 중 가장 긴 시간동안 그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말!!
인테리어, 디자인 이런 걸 신경쓰라는 게 아니라 내가 온전히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휴식에 집중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라는 말이야. 당연히 수능이 다가올수록 추워지기 때문에 온도와 습도 관리가 매우매우매우 중요함.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와 습도만 잘 지켜도 면역력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게 찐이었음
나는 잘 때 말고는 20~22도가 쾌적한 것 같아서 보일러 세게 안 틂. 특히 환기도 중요시 여겼고, 습도도 어느 정도는 유지되도록 노력했어 ㅋㅋㅋ
따로 시간내기 보다는 쉬는 시간, 씻는 시간을 활용해서 규칙적으로 환기시켰고, 우리집 빨래 중 내가 자주 쓰는 수건은 내방에 널어서 습도를 유지시킴. (본인은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하나 집어 들고 씻으러 갈 수 있어서 더 편했음 ㅎㅎ.)
이런 환경 조성하는데 드는 10분 아깝다 생각하지 말고 “이 10분 투자하면 내가 공부하고 자고 하는 몇 십시간에 도움된다”고 생각해봐. 가성비 좋은 투자일걸?
2. 면역력 관리!!두 번째는 면역력 관리야. 면역력이 거창해 보여도 정말 일상 속에서 조금씩 신경 쓰는 걸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더라구. 일단 난 무조건 3끼 다 먹었음. 친구들이 하루 3끼 다 먹는다고 하면 돼지냐고 놀리는데 오히려 이래야 적게 규칙적으로 먹게 되고 (진짜임…….), 불규칙적으로 먹는 애들이 한 번에 폭식하게 됨. 저녁 먹은 뒤에는 스트레칭도 하루 5분씩이라도 습관들여서 꼭 했고.. ㅎㅎ.. 엄마가 건강 염려증이라 나도 미리미리 챙기는거 보니 좀 닮은 것 같음…ㅋㅋ
여튼 이렇게 난 특히 먹는 거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다들 인정 하겠지만 쫌이라도 아프면 나만 고생하고 나만 손해보잖아 ? 현역 고3답게 구글력으로 면역력 오피셜 템들을 찾아냄.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공식적으로 면역력 기능성을 인정한 건 “홍삼, 인삼, 클로렐라, 상어간유, 알로에겔, 상황버섯 추출물” 의외로 이 6개 밖에 안되더라구….
요즘 비타민, 유산균 말 많던데, 난 ‘공식’, ‘인증’ 이런 걸 중요시 여겨서 고민 끝에 엄마한테 홍삼 사달라고 했어. 제일 믿을 수 있는 브랜드 하나 골라서 꾸준히 섭취하는 게 낫더라구. 내가 먹은건 파우치형 제품이었는데 먹기 편했음! 특히 요즘엔 고등학생용 홍삼도 따로 나오니까 홈페이지만 보고도 고르기 쉬울 거임.
어렸을 때부터 잔병치레가 많아서 자연스럽게 면역력 관리에 대해서는 나름 진심인 편이었는데, 오히려 이런 노력들 때문인지 고3 때 제일 건강했음 ㅎㅎ (앞으로도 삼시세끼+홍삼 간다..)
나는 자는 거도 신경 많이 썼거든? 푹 못 자면 하루 그냥 다 망침.잠은 나만의 타이밍을 찾는게 중요한 거 같아!! 난 무조건 1시 이전에는 잠자려고 누웠음 고3 치고는 일찍 자는 거 같긴한데 그래도 잠 드는 시간은 무조건 지켰어. 나처럼 하라는 게 아니라 각자만의 신체 패턴이 있잖아. 그걸 잘 파악해서 본인한테 맞는 수면 패턴을 찾아보라는거야. 똑같은 시간을 자더라도 본인에게 더 잘 맞는 시간대가 분명 있을 거야!!
3. 동기부여! 멘탈관리!멘탈 관리도 중요함. 은근 사람들이 남은 잘 위로하지만 자기 자신은 홀대할 때가 많잖아… 특히 고3은 진짜 하루에 10번씩 붕괴되는 게 멘탈인 듯(내 얘기 맞음……ㅋㅋㅋㅋㅋㅠㅠㅠ). 각자 바쁘니까 친구한테 기대기도 힘들고, 그럴 때 더 회의감도 들곤 할텐데, 그 때 너무 순간적인 감정에 과몰입되지 말고 산책도 하고 취미생활도 꾸준히 살려 이어가는 걸 추천해. 고3이야 말로 진짜 취미생활이 필요할 시기인 것 같음. (난 토욜 자기전에 무조건 넷플릭스 2시간씩 보는데, 오히려 스스로 이 취미를 당당하게 하려고 나머지 시간에 더 열심히 공부한 듯. 요즘 뭐가 재밌음? 추천 좀,, 스위트홈 ㄱㅊ??)
지나보니 지금 고1, 2들이 가장 긴장될 때가 지금이지 않을까 싶네… 이럴 때 느끼는 긴장과 부담을 동기부여로 바꾸는 게 진짜 중요해…! 그러니까 공부하다가 막힐 땐 답답하게 계속 책상에 잊지 말고 한번 씩은 목표하는 학교 실제로 구경도 가보고 그래봐~~ (멘탈 잡는데 은근 큰 도움됨!!)
그리고 난 지금 생각해보면 부모님께도 도와 달라고 요청드릴 수 있는 건 당당히 요청했던 것 같음~~ 그래서 홍삼도 애기한거고, 그래서 보답하려고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그러니까 너무 혼자만의 싸움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주변의 도움받을 수 있는 건 받고, 내 자신도 챙겨가면서 공부하길 바래~!
---네이트판 인증------
(궁금한 거 있음 댓글로 달아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