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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잘보내

K119 |2020.12.23 21:18
조회 2,243 |추천 2
안녕 잘지내니 벌써 너랑 헤어진 지 1달이 넘었어 너랑 만난게 6년인데 이 1달이 6년보다 느린 것 같아 살면서 처음 내가 사람을 좋아하구나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구나 라는걸 깨닫게 해주고 집밖에도 잘 안나가고 놀러도 잘 안다녀봐서 놀 줄 모르는데 같이 쇼핑도 자주 가주고 꽃도 보러다니고 바다도 많이 가보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어본 것 같아 사는게 참 행복하구나라고 느꼇던 것도 처음인 것 같고 생전 챙겨본 적 없는 생일도 챙겨보고 기념일도 챙겨보고 너무 행복했어 나에게 너무 과분하고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줘서 너무 고마워 나를 많이 좋아해주고 내가 하는말도 잘들어줬는대 나는 너의 말을 듣지 못하고 있었어서 너무 미안하고 원망스러워 1년을 고민해보고 하는 말 이였는데 1년동안 많이 힘들고 괴로웠을텐데 그런 시간을 고민한 사람이 나에게 헤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말을 나는 헤어지자는 말로밖에 듣지 못하고 차갑게 너를 떠나보냈어 니 말대로 나는 참 이기적인가봐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려고 하지않고 내 생각대로 이해해버리고 판단까지 혼자 다 하고 진짜 최악인 것 같아 나는 안그래야지 잘해줘야지 그랬는데 그러지 못했어 너무 한심하게 바로 옆에 있는 사람 마음도 모르고 나중에서야 후회하고 있어너랑 헤어지고 나서 생각도 많이 하고 책도 읽어보고 안보던 드라마도 보고 있어 혹시라도 내 생각이 날 수도있으니까 그때 다시 널 만나서 같은 실수를 하면 안되니까 변하는게 사람이니까 후회하고 반성하고 그 후회를 다시는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 매일매일 너에게 연락하고 싶은데 책을 읽어보니까 내가 좋아서 연락하는게 상대방에게는 고통일 수 있다고 써있더라 그 사람이 연락하는 걸 기다리는 게 그사람을 생각하는 거라고 그래서 그 걸 보니까 연락을 못하겠어 내가 연락하는게 너는 싫을테니까 내가아직 많이 밉고 원망스러울 테니까 그래서 기다리기로 했어 지금세상은 백세시대라고도 하고 몇년후에라 다시 내 생각이 나더라도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은 앞으로 많을테니까 니가 슬플때 같이 슬퍼해주고 힘들 때 위로해주고 공감해주고 내 마음에 있는 말도 너한테 다 할 수 있게 같이 치맥하면서 때론 친구처럼 지낼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될거야올 크리스마스에 케이크도 만들어주고 꽃도 주고 싶었는데 못하게되서 아쉽고 미안하고 그래 그래도 나중에 다시 만나게 된다면 못했던 것들 다 해줄게요새 날씨 추우니까 감기 조심하고 옷 잘 입고 다니고 이불 잘 덮고 코로나도 심하니까 마스크 잘쓰고 다녀 이번 크리스마스 잘 보내고 남은 올해도 행복하고 즐거웠으면 좋겠다안녕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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