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면서 헤어지자는 말은 안하는데
연락도 없고 어쩌다 만나면 대면대면
어색해진 사이가 싫어 더 표현을 하고 다가가면
부담스럽다며 이전과 같지 않은 표정과 말투
어떻게든 대화로 풀어보려고 해보지만
귀찮다며 식은 너의 눈빛
언제서부턴가 연인이 아니라
남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한달간 일방적인 연락을 하다
결국 내 입으로 먼저 이별을 고했네
만나서 얘기하고 싶었는데
만나기 싫다는 말에
헤어지자고 하니
왜?도 아닌
응 한마디가 전부
죽을듯 살듯 참다가 도저히 못참겠어서
붙잡으니 니가 헤어지자고 했잖아 이제 와서 왜이래?
라는 말에 벙어리가 된 나
끝까지 모른척하며 남과 같이 어색했던 사이를 이어나갔어야 했을까